2
부산메디클럽

30년 묵은 한 풀었다…리버풀, EPL 첫 우승

리그 2위 맨시티가 첼시에 패배

  • 이진규 기자 ocean@kookje.co.kr
  •  |   입력 : 2020-06-28 20:01:15
  •  |   본지 19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英 축구 사상 첫 7G 남기고 확정

리버풀이 30년 만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1부 리그 우승 꿈을 마침내 이뤘다.
지난 26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리버빌딩 바깥에서 리버풀 팬들이 모여 리그 우승을 축하하며 폭죽을 터트리고 있다. AP연합뉴스
리버풀은 지난 2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첼시-맨체스터 시티(맨시티) 경기에서 맨시티가 1-2로 패하는 바람에 남은 7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 지었다. 리버풀에 이어 2위를 달리는 맨시티는 이날 패배로 승점 63(20승 3무 8패)에 머물러 남은 7경기에서 모두 이기더라도 승점 23점이 앞선 선두 리버풀(승점 86, 28승 2무 1패)을 따라잡을 수 없게 됐다.

리버풀이 잉글랜드 1부 리그에서 우승한 것은 이번이 통산 19번째다. 최다 우승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20회)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하지만 1989-1990시즌 이후 무려 30년 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프리미어리그가 출범한 1992-1993시즌 이후로는 처음이다. 이 기간 리버풀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도 두 차례(2004-2005, 2018-2019시즌)나 들어 올렸지만, 프리미어리그 정상과는 인연이 없었다. 지난 시즌에는 맨시티와 치열하게 경쟁한 끝에 승점 1점 차로 우승을 내줬다.

올 시즌에는 압도적인 레이스로 리그 우승에 대한 갈증을 풀었다.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3월 중순부터 리그가 전면 중단된 뒤 시즌 취소 가능성도 제기됐으나 결국 석 달여 만에 재개되면서 리버풀은 정상까지 오를 수 있었다. 지난달 1일 왓퍼드와의 2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3 패배로 일격을 당하기 전까지 26승 1무 무패를 달려 무패 우승 신화를 노릴 정도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이번 우승으로 리버풀은 맨유(13회), 첼시(5회), 맨시티(4회), 아스널(3회), 레스터 시티(1회), 블랙번 로버스(1회)에 이어 EPL 정상에 오른 7번째 팀이 됐다.

7경기나 남겨놓고 우승을 확정 지은 것은 1888년 시작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역사상 처음이다. 종전에는 맨시티(2017-2018시즌) 등이 5경기를 남겨놓고 우승을 확정한 것이 가장 이른 시점이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2015-2016시즌 도중 리버풀 지휘봉을 잡은 위르겐 클롭(독일) 감독은 프리미어리그를 제패한 11번째 사령탑이 됐다. 독일 감독으로는 최초다.

숙원을 이룬 리버풀은 이제 프리미어리그 최다 승점 우승이라는 새로운 기록에 도전한다. 현재 기록은 2017-2018시즌 맨시티의 승점 100(32승 4무 2패)이다. 리버풀이 남은 7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면 승점을 107까지 쌓을 수 있다.

이진규 기자 ocean@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2. 2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3. 3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4. 4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5. 5“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6. 6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7. 7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8. 86일 부산국제영화제 팡파르…사상 첫 화요일 개막
  9. 9“내가 국회의원 당선시켜” 사하구체육회장 정치개입 정조준
  10. 103년 표류 창원 제2국가산단…LH 사업비 낮추나
  1. 1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2. 2‘맹탕 청문’ 의식 부산시의회, 교통·시설公 송곳검증 벼른다
  3. 3[속보]조희대 작심 발언 “국회·대통령은 대법원장 제청에 관여 못 해”
  4. 4이 대통령 "북극항로 시범운항 선박 귀항 부산의 미래 깃발, 신경써달라"
  5. 5부울경 펀드인데 절반가량은 수도권 투자…제도취지 무색
  6. 6검찰개혁, 중수청장 임명 두고 커지는 집안싸움
  7. 7강신철 “DMZ 北지뢰제거작전은 역사상 처음…단호한 대응이라고 본다”
  8. 8장동혁, 육영수 생가 방문…‘암살자(들)’로 진보 맹공
  9. 9조희대 “재제청 요구 헌법적 근거 없어" 거부 입장 재확인
  10. 10軍 “北 지뢰 터져 장병 부상” 결론…군사분계선 이남 제거작전 돌입(종합)
  1. 1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2. 2부산지역 농지 41%, 외지인이 소유
  3. 3지역상품 우선구매 ‘부산이 삽니다’ 민간 확산 드라이브
  4. 4해킹 피해 신한은행 2만5727건 vs 우리·농협 0건…금융기관 ‘보안 체력’이 갈랐다
  5. 5증권·산업계도 AI 해킹 포비아…휴일 반납 하고 긴급 점검
  6. 6누리호 7일 발사 앞두고 6일 기립(종합)
  7. 7기업 보유 토지 공시지가 공시 의무화…‘땅부자’ 상장사 수면 위로
  8. 8“북항 더 핫하게” 시민과 명소화 모색
  9. 9[한 손 뉴스] 양양 송이 ㎏당 171만 원…생산량 줄어 역대 최고가
  10. 10SNS레시피가 제품으로…농심 스낵 ‘너구링’ 선봬
  1. 1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2. 2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3. 3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4. 4“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5. 5“내가 국회의원 당선시켜” 사하구체육회장 정치개입 정조준
  6. 63년 표류 창원 제2국가산단…LH 사업비 낮추나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6일
  8. 8[속보] 북항 상어 '부캉이', 체장 3m 흑상어 암컷으로 최종 확인
  9. 9김해시의원 활동비는 1만 원 깎였다
  10. 10출소 한 달 만에 또…유치장 난동 40대 징역형
  1. 1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2. 2“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3. 3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4. 4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5. 5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6. 6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7. 7“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8. 8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9. 9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10. 10‘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경기 7시간 전 입장해 쇼핑·식사…종일 즐기는 교세라돔
부산 야구장 미래는
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