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 올 시즌 7개 대회 모두 톱10
- 여름 휴식기 앞두고 우승 정조준
2주간의 짧은 여름 휴식기를 앞두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인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총상금 10억 원)이 오는 10일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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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에서 우승컵을 노리는 이소영 김효주 최혜진(사진 왼쪽부터). 연합뉴스 |
10~12일 부산 기장군 스톤게이트 컨트리클럽(파72·6491야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지연되다 지난 5월 말 KLPGA 챔피언십으로 올해 일정을 시작한 KLPGA 투어가 시즌을 재개한 후 8번째 여는 대회다. 이 대회가 끝나면 KLPGA 투어는 오는 30일 제주도에서 개막하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까지 2주간 휴식기를 갖는다. 제주삼다수 마스터스가 종료되면 다시 한 주를 쉬고 다음 달 14일 개막하는 대유위니아 MBN 여자오픈으로 본격적인 하반기 일정에 들어간다.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에서 이소영(23)과 김효주(25)의 상승세가 이어질지가 관심사다. 두 사람은 주요 개인 기록에서 1,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5월 E1 채리티오픈에서 우승한 이소영은 지난 5일 끝난 맥콜·용평리조트오픈에서 준우승하며 김효주를 밀어내고 상금 1위에 올랐다. 지난달 열린 BC카드·한경레이디스컵에서도 3라운드까지 2타 차 공동 2위를 달리는 등 최근 2개 대회에서 연달아 우승 경쟁을 벌였다. 이소영은 상금뿐만 아니라 대상 포인트도 최혜진(21)을 21포인트 차로 제치고 1위를 지킨다. 또 평균 타수(69.1538)는 김효주(68.3333)에 이어 2위를 달린다. 또 한국여자오픈(33위)을 제외한 나머지 대회에서는 모두 톱10에 들었다.
목 통증으로 BC카드·한경레이디스컵 최종 라운드 도중 기권한 김효주는 지난주 맥콜·용평리조트오픈을 건너뛰고 이번 대회에 다시 출전한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를 주 무대로 하는 김효주는 6월 롯데 칸타타여자오픈 우승 등의 성적을 앞세워 이번 시즌 평균 타수 1위, 상금 2위, 대상 포인트 3위를 달린다. 다만 LPGA 투어가 이달 말 재개할 예정이라 김효주가 KLPGA 투어 개인 기록 부문 순위 경쟁을 언제까지 계속할 것인지는 불투명하다.
지난 시즌 5승을 쓸어 담았으나 올 시즌 우승 소식이 없는 최혜진은 고향인 부산에서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최혜진은 6월 S-OIL 챔피언십을 1위로 마쳤으나 악천후 때문에 1라운드 성적만으로 낸 결과라 우승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이번 시즌 출전한 7개 대회에서 모두 10위 안에 이름을 올리며 우승권을 맴돈 만큼 여름 휴식기 이전에 승리를 따내겠다는 각오다. 최혜진은 지난 시즌에는 6번째 대회에서 첫 승을 올렸다.
김효주 외에 LPGA 투어에서 뛰는 이정은(24), 김세영(27), 지은희(34)가 출전하고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선수들인 배선우(26), 안선주(33), 이보미(32), 이민영(28)도 초대 챔피언 자리를 노린다. 맥콜·용평리조트오픈에서 3년 3개월 만에 KLPGA 투어 대회 정상에 복귀한 김민선(25)은 2주 연속 우승을 목표로 나선다.
이진규 기자 ocean@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