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무대에서 활약하는 김세영과 김효주가 미국 대회 출전 시기를 신중하게 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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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효주 이보미 김세영 최혜진(왼쪽부터)이 9일 KLPGA 투어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 개막을 하루 앞두고 열린 포토콜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KLPGA 제공 |
김세영과 김효주는 9일 부산 기장군 스톤게이트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미국 대회 출전 계획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두 선수는 LPGA 투어가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되자 국내 투어에 전념하고 있다. LPGA 투어는 오는 31일 미국 오하이오주 털리도에서 열리는드라이브온 챔피언십으로 재개할 예정이다.
10일 개막하는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에 출전하는 김세영은 “선수 미팅을 통해 8월 영국 브리티시오픈이 열린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하지만 아직 (복귀 시기는) 결정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이어 “전체적으로 예민하고 복잡한 상황이기 때문에 아직 미국 대회 참가는 이른 것 같다”며 “앞으로 상황을 지켜보고 결정하겠다”고 계획을 말했다.
함께 출전하는 김효주 역시 “아직 미국에 나갈 계획이 없다”며 “코로나19 때문에 시끄러운 상태고 위험한 상황에는 가고 싶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두 선수는 지난 6월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에서 연장전 맞대결을 벌여 김효주가 우승을 차지했다. 김세영은 “그때 즐겁게 쳤다”며 “(김)효주와 연장전에서 볼 줄 몰랐는데 연장에서 서로 말이 없어서 재미있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효주가 그동안 많이 준비했다는 점을 느꼈다”며 “나에게도 좋은 동기 부여가 됐다”고 말했다.
미디어데이 행사에 함께 참석한 부산 학산여중·고 출신 최혜진은 “고향과 다름없는 부산에서 대회가 열려 기대된다”며 “올해 기회가 왔을 때 잡지 못한 게 많았는데 부족한 부분을 느낀 만큼 최대한 실수 없이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진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