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신구조화’ 빛난 동의대 야구부, U리그 4연승 질주

전국 대학팀 36개 전반기 마감

  • 이지원 기자 leejw@kookje.co.kr
  •  |   입력 : 2020-07-14 20:03:58
  •  |   본지 1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영남지역 6개 대학 D조 편성
- 동의대 전승 올리며 독주 체제
- 정보명 감독 등 영입 효과 분석
- 29일부터 8일간 하반기 진행

코로나19를 뚫고 개막한 대학야구 U리그 전반기가 지난 주말 마무리된 가운데 조별리그 영남권역 D조에 속한 동의대의 거침없는 질주가 눈길을 끈다. 지난해 전국체전 우승을 일군 동의대의 상승세가 올해도 하늘을 찌를 듯한 기세를 보여 대학야구의 강자로 자리매김하는 모양새다.
대학야구 U리그 조별리그 전반기가 종료된 가운데 영남권역 D조에 속한 동의대는 4연승을 달리며 지난해 제100회 전국체전 우승자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사진은 동의대 경기 모습. 정보명 동의대 감독 제공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KUSF)가 주최하고 한국대학야구연맹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2020 KUSF 대학야구 U리그는 지난 1일 전국 6개 지역 10개 구장에서 일제히 막을 올렸다. 지난해보다 4개 팀이 늘어 36개 팀이 출전한 올해 대학야구 U리그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권역별 6개 조로 나눠 참가 대학별 이동거리를 최소화했다.

부산 3개 대학을 비롯한 영남지역 6개 대학이 대결을 펼치는 D조는 경남 진해야구장에서 처음으로 대회가 열려 관심을 끌었다. 대학야구 명문인 동의대, 경성대, 동아대, 경남대, 계명대, 영남대는 조별리그 상위 3개 팀에 주어지는 왕중왕전 진출을 위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전반기만 놓고 보면 부산지역 3개 대학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동의대가 4전 전승을 기록하며 승점 8로 D조 단독 선두에 올랐다. 경성대가 2승 2무(승점 6)로 뒤를 이었고 동아대는 1승 2무1패(승점 4)로 3위에 턱걸이했다. 지난 10일 열릴 예정이던 조별리그 5차전은 우천으로 연기되어 추후 편성된다.

리그 개막 전부터 동의대의 독주는 어느 정도 예상됐다. 동의대는 옛 영광을 되찾기 위해 지난해 모교 출신인 정보명 감독과 2008년 베이징올림픽의 수호신인 정대현 투수코치를 새롭게 영입했다. 여기에 제2의 도약을 위해 야구장 조명 LED 교체 등 과감한 투자도 현재 진행 중이다. 이러한 지원을 등에 업은 동의대는 지난해 제100회 전국체전 우승의 결실을 봤고 올해 역시 대학야구 U리그 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정 감독은 “동의대 야구부의 저력은 프로팀에서도 뛸 수 있을 정도의 실력을 가진 선수가 많다는 데서 나온다. 특히 저학년 선수와 졸업반 선수의 실력 차가 적다.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연세대 강릉영동대 등 강호를 연이어 격파하며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던 것도 신구 조화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정 감독은 “투수 장지훈이 9회 말 계명대 강타자 조성환에게 솔로포를 얻어맞았지만 지난 4경기에서 11.2이닝 1실점이라는 놀라운 피칭을 선보였다. 우리 선발 투수들은 다른 대학팀에 비해 객관적인 실력은 낮다. 하지만 든든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경기에 임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지난해 롯데 자이언츠 노경은 선수가 우리 팀에서 훈련하면서 어린 선수들에게 많은 노하우를 전수했던 것도 큰 힘이 됐다”고 강조했다.

대학야구 U리그는 오는 28일까지 휴식기를 갖고 29일부터 내달 5일까지 하반기 경기를 펼친다. 동의대는 휴식기에 15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충북 보은에서 열리는 제75회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에 참가한다. 지난해 16강전에서 연세대에 3-4로 석패했던 아쉬움을 이번에 날려 2012년 이후 8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이지원 기자 leejw@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이재명 대통령 넘어선 민주당 지지율에 분열 확대
  2. 2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3. 3연휴 사흘간 32만 ‘부캉이앓이’…다가오는 작별(종합)
  4. 4양산 춘추공원 재정비…6년 만에 변경안 고시
  5. 5“부산관광 뜨는 지금이 적기” 호텔투자 열기 서부산까지
  6. 6분유에 소주 타 먹인 친부…여직원 2년간 추행한 임원
  7. 7[도청도설] 부캉이가 띄운 북항
  8. 8한동훈 ‘지뢰폭발’ 대여공세 주도…복당론 선긋는 장동혁과 대립각
  9. 9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10. 10K-팝 효과 끝? 관광수지 넉 달만에 적자 전환
  1. 1이재명 대통령 넘어선 민주당 지지율에 분열 확대
  2. 2한동훈 ‘지뢰폭발’ 대여공세 주도…복당론 선긋는 장동혁과 대립각
  3. 3폭풍 SNS, 배우자 외부활동…총선운동 방불케 한 추석행보(종합)
  4. 4안보·사법·與 내홍…추석 이어 국감정국 달군다(종합)
  5. 5與 “민생 더 챙기라는 말 많아” 野 “대선 언제냐며 시민 분노”
  6. 6靑 “우크라 ‘비공개 합의 없었다’는 거짓 발표”…해명·사과 요구
  7. 7北포로 송환 공개 논란, DMZ 사고 조사 지연…연휴 일파만파(종합)
  8. 8[2026 국감 브리핑] 김희정 "'대입 원서 접수번호로 경쟁률 유추 가능' 사실로 확인…정부 대책마련해야"
  9. 9연휴 강타한 우크라 포로 송환· DMZ 지뢰사고 늑장조사 논란
  10. 10李대통령, 미국·멕시코 순방 후 귀국…한미회담 등 성과 점검
  1. 1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2. 2“부산관광 뜨는 지금이 적기” 호텔투자 열기 서부산까지
  3. 3K-팝 효과 끝? 관광수지 넉 달만에 적자 전환
  4. 4늘어나는 법무수요…부산도시公 사내 변호사 찾기 안간힘
  5. 5금고 과당경쟁 제동…지역은행 판도 촉각
  6. 6‘사장님 퇴직금’ 노란우산, 공제·목돈 마련 든든
  7. 7한화에어로 ‘경력직 가이드라인(특정 학력·나이)’ 논란…“채용과정 개선할 것”(종합)
  8. 8“독자 기술이 미래 경쟁력…내년 매출 4100억 목표”
  9. 9CG 없이 대규모 전쟁·액션신 뚝딱…생성형 AI 활용 본격화
  10. 10아레나 지을때까지 땅 텅텅? 임시 야외 공연장 활용안 부상
  1. 1연휴 사흘간 32만 ‘부캉이앓이’…다가오는 작별(종합)
  2. 2양산 춘추공원 재정비…6년 만에 변경안 고시
  3. 3분유에 소주 타 먹인 친부…여직원 2년간 추행한 임원
  4. 4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5. 5‘부캉이’를 市 명예 홍보대사로…온라인 투표 몰표
  6. 6부산시 재정난 겪는데…시유재산 세입관리 부실 투성이
  7. 7영화숙·재생원 진실규명 공로 손석주 ‘민주시민상’
  8. 8금정구의원이라 믿었는데…임대보증금 1년 넘게 안 줘
  9. 9선거때 식사대접 혐의 사하구 체육회장 송치…돈봉투 수사는 무혐의
  10. 10부산지하철노조 쟁의 가결…조정 거쳐 내달 파업 예고
  1. 1오상욱 끝냈다…펜싱 男 단체 우승…승마 남동헌, 12년 만에 정상 탈환(종합)
  2. 2K-농구 황금시대…남녀 동반 우승, 3대3도 첫 金(종합)
  3. 3이강인·황인범 활용법 찾아라
  4. 4안세영, 세계 5위 가볍게 압도하며 4강행…사상 첫 2연패 도전
  5. 5[속보]강준이, AG 스케이트보드 ‘금빛 트릭’…한국 사상 첫 金
  6. 6한국 야구, 일본 꺾고 금메달…아시안게임 5연패 달성
  7. 7높이뛰기 우상혁, 2m22로 동메달
  8. 8[속보]'약속의 8회’ 한국 야구, 일본 3-1로 꺾고 AG 5연패
  9. 9우승 타이틀 박탈 위기…맨시티 ‘유죄 판단’보도에도 회장 “결백 입증하겠다”
  10. 10남동헌, 아시안게임 승마 마장마술 금메달
부산 야구장 미래는
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부산 야구장 미래는
사직 역사성 있지만 대체구장 부담…북항 돔은 재원 관건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