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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부산, 승격 동기 광주 잡고 중위권 굳힌다

내일 구덕운동장서 12라운드

  • 이진규 기자 ocean@kookje.co.kr
  •  |   입력 : 2020-07-16 20:22:36
  •  |   본지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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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5경기 무패 상승세 이어
- 지난 6라운드 역전패 설욕전

프로축구 부산 아이파크 조덕제 감독은 올 시즌 1차 목표를 1부 잔류라고 밝혔다. 이어 한 자릿수 순위를 2차 목표로 설정했는데 K리그1 1개 팀과 한 차례씩 맞붙은 결과는 2차 목표를 훨씬 뛰어넘는다.
지난 1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A컵 4라운드 수원 FC와 경기에서 후반 부산 아이파크 박종우가 결승 골을 넣은 뒤 이동준의 축하를 받고 있다. 부산 아이파크 제공
11라운드까지 치르고 반환점을 돈 프로축구 K리그1에서 부산의 순위는 7위다. K리그1 12개 팀은 후반기 11경기 성적표에 따라 우승팀을 결정하는 파이널A(1~6위)와 강등팀을 결정하는 파이널B(7~12위)로 나뉘게 된다. 부산이 1부 리그 잔류라는 최우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라도 후반기 첫 단추를 잘 끼우는 게 중요하다. 후반기 첫 상대는 중위권 경쟁자이자 승격 동기로 첫 맞대결에서 올 시즌 최다 실점의 아픔을 안겨준 광주 FC다.

부산은 18일 오후 6시 부산 서구 구덕운동장에서 광주를 홈으로 불러들여 하나원큐 K리그1 2020 12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부산은 지난달 14일 광주와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호물로의 전반전 선제 골에도 후반 내리 3골을 내주며 1-3으로 역전패했다. 부산은 최근 5경기에서 3승 2무를 기록하며 7위(3승 5무 3패, 승점 14)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광주는 부산전을 비롯해 3연승으로 한때 7위에 올랐다가 이후 4연패로 현재는 9위(3승 1무 7패, 승점 10)에 머문다.

분위기로는 완연한 부산의 상승세와 광주의 하락세로 볼 수 있다. 부산은 지난 라운드에서 서울 FC를 상대로 시즌 첫 연승이자 홈 첫 승을 거뒀다. 게다가 이동준의 득점포가 살아나며 공격의 선택지가 다양해져 한층 위협적인 모습을 보인다. 부산은 이정협, 호물로가 각각 4골씩, 이동준이 3골을 기록했다. 광주는 지난해 K리그2 득점왕으로 올 시즌 6골을 터트린 펠리페가 경계 대상이다.

부산이 광주를 잡으면 승점 17점으로 이미 승점 20점을 돌파한 전북 현대-울산 현대-상주 상무-포항 스틸러스와 승점 19점을 기록한 대구 FC가 형성한 5강 체제에 다가가 6강의 한 축으로 자리할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반대로 무승부를 거두거나 진다면 나란히 승점 10점을 기록 중인 8위 수원 삼성-9위 광주-10위 서울-11위 성남 FC의 추격권에 들어간다. 6라운드 패배의 설욕을 위해서나 상위권 도약을 위해서 광주는 반드시 잡아야 하는 상대다.

한편 부산은 지난 1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0 하나은행 대한축구협회(FA)컵 4라운드에서 박종우의 결승 골로 K리그2 수원 FC를 1-0으로 꺾고 8강전에 진출했다.

이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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