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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부산, 다시 붙은 광주와 무승부 ‘헛심 공방’

‘승격 동기’에 앞선 패배 설욕전, 0-0 비겨 … 6경기 무패 위안

  • 국제신문
  • 이진규 기자
  •  |  입력 : 2020-07-19 19:39:00
  •  |  본지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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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이파크가 지난달 광주FC의 시즌 홈 경기 첫 승의 제물이 됐던 아픔을 설욕하려 했지만, 무승부에 그쳤다.
   
지난 18일 K리그1 경기에서 광주 펠리페(왼쪽)와 부산 이동준이 볼을 다투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부산은 지난 18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12라운드 광주와의 홈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지난달 14일 K리그1(1부리그)에 함께 복귀한 광주와의 시즌 첫 격돌에서 1-3으로 무릎을 꿇은 바 있어 부산은 이번 경기에서 승리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복수를 꿈꿨던 부산은 안방으로 광주를 불러들였지만 만만찮은 팀을 상대로 승점 1을 챙기는 데 만족해야 했다.

3연승에 실패한 부산은 최근 정규리그 6경기 연속 무패 행진(3승 3무)을 이어가 3승 6무 3패(승점 15)가 됐다. 광주도 부산과 대결을 위해 지난 15일 강원FC와의 대한축구협회(FA)컵 16강전에 주전들을 대거 제외하고 1주일 동안 충분한 휴식을 갖게 했으나 큰 소득은 없었다.

두 팀 모두 조심스럽게 경기 운영을 했다. 초반 탐색전을 펼치다 보니 첫 슈팅은 10분대에 접어들어서야 터졌다. 광주는 전반 13분 윌리안 다 실바 바르보사의 오른발 슈팅으로 첫 포문을 열었고, 부산은 전반 15분 이정협이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응수했다. 하지만 각각 부산 골키퍼 최필수, 광주 골키퍼 이진형의 선방에 걸렸다.

이후에도 균형은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득점 없이 0-0으로 전반전을 마친 두 팀은 후반 들어 선수 교체로 승부수를 띄웠지만, 사정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부산은 김병오, 광주는 김정환과 임민혁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부산은 후반 12분 김병오, 26분 호물로가 슈팅을 시도했으나 위협적이지 못했다.

광주는 후반 41분 교체 투입된 김주공이 1분 뒤 펠리페의 패스를 받아 골 지역 왼쪽에서 왼발 슛을 했으나 골대를 맞고 나와 탄식을 쏟아냈다. 부산은 김진규와 빈치씽코의 부상으로 공격 자원을 활용하지 못한 것에 아쉬워했다. 이날 슈팅 수만 봐도 7-12로 경기의 주도권을 광주에 내줬다. 경기 후 조덕제 감독은 “경기 내내 선수들의 몸이 무거웠다. 후반에 광주에 다소 밀렸지만, 실점을 하지 않고 무승부로 마친 것이 다행이다”고 밝혔다. 이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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