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운정과 김세영이 스크린 골프로 제시카 코르다, 넬리 코르다 자매(이상 미국)를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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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세영(왼쪽)과 최운정이 20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스킨스 챌린지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골프존 제공 |
최운정-김세영 조는 20일(한국시간) 대전 골프존 조이마루와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세인트루시의 팝스트로크에서 동시에 진행된 골프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스킨스 챌린지에서 1, 2라운드를 모두 승리했다. 두 선수는 한국시간으로 20일 오후 8시 30분, 코르다 자매는 미국시간으로 오전 7시 30분 화상으로 연결됐다.
이번 이벤트는 홀마다 걸린 상금을 해당 홀의 승자가 가져가는 스킨스 게임 방식으로 치러졌다. 상금 2만 달러(약 2397만 원)가 걸린 1라운드는 최운정-김세영 조가 1만2000달러(1438만 원)를 획득해 8000달러(959만 원)인 코르다 자매에게 앞섰다. 상금 3만 달러(3595만 원)를 놓고 맞붙은 2라운드에서는 연장전 접전이 연출됐고 최운정-김세영 조가 1만8900달러(2254만 원)를 확보, 1만1100달러(1341만 원)인 코르다 자매를 따돌렸다.
경기를 마친 뒤 김세영은 “최근 LPGA 투어 대회가 열리지 않아 제시카와 넬리를 못 본 지 오래됐는데 화면으로나마 인사를 나눠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의미 있는 자리를 갖게 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상금은 전액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으로 쓰인다. LPGA 투어는 2월 호주오픈 이후 코로나19 때문에 중단됐으며 이달 말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으로 2020시즌 일정을 재개할 예정이다.
이진규 기자 ocean@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