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김광현 1이닝 KKK…빅리그 수호신 되나

캔자스시티와 시범경기 등판, 무피안타 무실점 3K 완벽투

  • 이지원 기자 leejw@kookje.co.kr
  •  |   입력 : 2020-07-23 20:08:43
  •  |   본지 1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김광현이 메이저리그 마무리 투수 데뷔전에서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다.

김광현은 23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6-3으로 앞선 9회 초에 등판해 1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 3탈삼진으로 막았다. 국내 팬들에게는 조금 낯설지만, 김광현 이름 앞에 세이브를 의미하는 ‘S’가 새겨졌다.

김광현은 선두 타자 프렌치 코르데로에게 4구째 시속 151㎞ 직구를 던지며 루킹 삼진으로 처리했다. 후속 타자 닉 히스를 상대로는 볼 카운트 2-2에서 시속 146㎞ 직구를 던져 삼진을 잡았다. 이어 바비 위트 주니어와는 풀 카운트 승부를 펼친 끝에 시속 135㎞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을 끌어내며 경기를 끝냈다.

세인트루이스는 25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정규시즌 개막전을 이틀 앞두고 치른 마지막 시범경기에서 김광현을 마무리로 처음 투입했다. 김광현은 완벽한 투구로 화답했다. 현지 매체 폭스스포츠는 “세인트루이스의 마무리 투수로 시즌을 시작하는 김광현은 9회에 마주한 타자 3명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눈부신 활약을 했다”고 평가했다.

KBO리그에서 김광현은 ‘확실한 선발 투수’였다. 2007년 프로에 입문해 2019년까지 김광현은 정규시즌에서 298경기에 등판했는데 276경기를 선발 투수로 치렀다. 정규시즌에서는 홀드 2개만 챙겼을 뿐, 세이브를 거둔 적은 없다. 하지만 ‘위기상황’에 등판한 적이 있다. 그는 2010년과 2018년 한국시리즈 마지막 경기에 SK 와이번스 마지막 투수로 등판해 팀 우승을 확정하는 공을 던졌다.

5선발 경쟁을 벌이던 김광현은 카를로스 마르티네스에게 그 자리를 내주고, 마무리 보직을 받아들였다. 이제 김광현의 목표는 세이브다. 첫 시험 등판에서 김광현은 세이브를 챙겼다. 김광현의 훈련 파트너였던 애덤 웨인라이트는 선발로 나서 4이닝 5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고 이어서 마르티네스가 마운드에 올라 4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한편 이날 세인트루이스는 베테랑 좌완 불펜 브렛 세실을 방출했다. 지난 시즌 부상으로 한 경기도 등판하지 못한 세실은 2016년 11월 세인트루이스가 4년간 350만 달러에 계약하며 품었던 기대를 저버리면서 씁쓸한 결말을 맞았다.

이지원 기자 leejw@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2. 2‘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3. 3상어 ‘부캉이’ 33일 만에 수로 벗어나…유도작업 종료
  4. 4사망사고 1년 만에…부산구치소 수감자 집단폭행 재발
  5. 5‘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6. 6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7. 7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8. 8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9. 9‘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10. 10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1. 1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2. 2‘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3. 3부산시 국감서 전재수 시장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설전
  4. 4부산교통공사 사장 임명, 시설공단은 보류… 협치 여지 남긴 전재수
  5. 5'소장품 셀프 출품'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사의 표명
  6. 6제미나이에 물었다는 이 대통령, 野 "제미나이에 국정 의존, 처참한 수준"(종합)
  7. 7울산시 국감, 시장 발언에 국힘 의원들 퇴장
  8. 8교육위 국감 화두 ‘교부금 축소’…“교육감 대응도 안일” 질타
  9. 9부산회생법원 국감 “지역언론 가치 고려 국제신문 살펴야”
  10. 10李 대통령, AI에 물었다…“중수청장 국무회의 배석불가는 억지”
  1. 1‘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2. 2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3. 3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4. 4부산에 둥지 수산무역협회…김 등 수출 드라이브
  5. 5"세무조사 때 금품·향응 수수"…국세청 직원 5년간 31명 징계
  6. 6가덕 6200억 증액 확약 절실…국회는 특별법 개정안 논의
  7. 7올해 부산 비정규직 58만명 '역대 최다'…1년새 2만5000명↑
  8. 8부산은행, 불꽃축제 등 지역축제 발전에 2억 후원
  9. 9관광과 지역민 함께 성장을…세계가 부산서 묘책 찾는다
  10. 10“친환경 항만 투자 100억 당, 부산 124억 생산유발”
  1. 1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2. 2상어 ‘부캉이’ 33일 만에 수로 벗어나…유도작업 종료
  3. 3사망사고 1년 만에…부산구치소 수감자 집단폭행 재발
  4. 4‘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5. 5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6. 6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7. 7창원 구산해양단지 컨소 회생 포기…26년 표류 끝 좌초되나
  8. 8[속보]20일 부산서 70대 남성 무궁화호 열차에 치여 사망
  9. 9“기존 공부량 유지하며 취약점 공략…남은 주말 수능처럼 모의고사를”
  10. 10‘부캉이’ 수로 출구 부근까지 유도…그물 주위 맴돌며 바다로 안 떠나
  1. 1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2. 2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3. 3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4. 4"2026 AG 여자유도 계체실격, 남자 계체명단만 확인해 발생"
  5. 5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6. 6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7. 73연승 KIA, LG 꺾고 23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
  8. 8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9. 9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10. 10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