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좌타자 최지만, 빅리그 데뷔 후 우타석 첫 홈런

MLB 토론토전 1번 타자 출전, 6회 말 오른쪽 타석 깜짝 대포

  • 이지원 기자 leejw@kookje.co.kr
  •  |   입력 : 2020-07-27 19:47:20
  •  |   본지 1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왼손 타자 최지만(29·탬파베이 레이스)이 오른손 타자로 처음 나선 경기에서 홈런을 쏘아 올리는 진기록을 쓰고 팀의 대역전승을 이끌었다.
   
27일(한국시간)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이 홈런을 친 뒤 홈에 들어와 세리머니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최지만은 2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20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치고 2타점을 수확했다. 1안타가 곧 최지만의 시즌 첫 홈런이었다. 그것도 우투 좌타인 최지만이 오른손 타석에서 친 첫 홈런이었다.

1회 3루수 뜬공, 3회 삼진으로 돌아선 최지만은 0-4로 끌려가던 6회 말 선두 타자로 나와 토론토의 두 번째 투수 좌완 앤서니 케이를 상대할 때 좌타석이 아닌 우타석에 들어섰다. 최지만은 시속 145㎞짜리 포심 패스트볼 초구를 그대로 잡아당겼다. 최지만의 방망이를 떠난 공은 쭉쭉 뻗어가 좌중간 담을 훌쩍 넘었다. 모두가 깜짝 놀랄만한 홈런이었다. 빅리그 5년 차인 최지만이 오른쪽 타석에서 친 첫 안타이자 첫 홈런이다.

최지만은 케이가 마운드에 오른 3회에도 우타석에 들어섰다가 4구 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 빚을 바로 다음 타석에서 시원한 대포로 만회했다. MLB닷컴은 전날까지 빅리그 통산 860타석을 모두 좌타자로만 나섰던 최지만이 오른손 타자로 처음으로 나서 비거리 131m짜리 홈런을 쐈다며 타구 속도는 시속 177㎞로 올해 탬파베이 타자 중 가장 강력한 타구를 날렸다고 소개했다.

7회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최지만은 2-4로 끌려가던 9회 말 2사 만루에서 또 한 번 오른손 타자로 타석에 서 밀어내기 타점을 올렸다. 우타자로 2타점째를 거둬들였다. 탬파베이는 이어진 만루에서 브랜든 로의 2루수 내야 안타로 극적인 4-4 동점을 이룬 뒤 승부치기가 도입된 연장에서 6-5로 역전승을 거뒀다.

최지만은 경기 후 MLB닷컴 인터뷰에서 “3회 초 수비가 약간 길어서 3회 말 우타석에 처음으로 들어섰을 땐 몸이 완전히 풀리지 않았다”며 “6회 말 두 번째 타석에선 그저 스윙했더니 볼이 담 바깥으로 날아갔다”고 아무렇지도 않게 홈런 순간을 떠올렸다.

이지원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회 마을버스뿐
  3. 3[시민기자] ‘핑크 가을’ 내려앉은 대저생태공원
  4. 4[도청도설] 발가벗겨진 사우디
  5. 5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6. 6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7. 7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8. 8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9. 9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10. 10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1. 1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2. 2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3. 3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4. 4여도 야도 시중은행 연쇄 해킹 사태 집중 질타
  5. 5“통합 진에어, 처음 취지대로 부산 이전해야”
  6. 6박철우 서울공소청장 “李 대통령 사건 공소취소 검토한 적 없다”
  7. 7“‘재정빨대’ 사과 바라시니 사과” 秋 순직 소방관 빈소 발언 파장(종합)
  8. 8[속보] 강화도 해안서 '北 유실 추정' 대인지뢰 또 발견…이달에만 4번째
  9. 9퐁피두 중단에 국힘 박수영 1인 시위…시민사회 “토건 논리 부활 시도” 반발
  10. 10이 대통령 지지율 3주만에 반등한 37.3%…민주 36.2%·국힘 40.9%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3. 3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4. 4부산 명물 삼진어묵, 상하이 입맛 잡는다
  5. 5선원노련 김두영 위원장, ITF(국제운수노련) 집행위 선출
  6. 6이번엔 할리스…고객 개인정보 276만 건 유출(종합)
  7. 7기술유출 엄단…산업부 ‘특사경’ 도입 추진
  8. 8해양진흥공사, 상임이사 공개 모집
  9. 9양현재단 20년, 해운·항만 새 항로 모색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19일
  1. 1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회 마을버스뿐
  2. 2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3. 3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4. 4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5. 5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6. 6상습 음주운전 꼼짝마…후 불어야 시동 걸린다
  7. 7태종대 집와이어 안전 괜찮나…시험탑승 정상도착 40% 그쳐
  8. 8“경남 강점 활용한 SMR 특구 만들자”
  9. 9재개발 조합장 수사 정보 채팅방 올린 공무원 벌금
  10. 10주 15시간 넘기면 인건비 30%↑…생존 위해 쪼개기 고용
  1. 1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2. 2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3. 3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4. 4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5. 5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6. 6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7. 7‘통산 최다안타 3위’ 손아섭, 두산에서 방출…선수 생명 이어갈까
  8. 8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 여자 단식 최다우승 기록세워
  9. 9부산시청 고은, 전국체전 金…女사격 비공인 세계신기록
  10. 10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