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마이애미 코로나 추가 확진…공포·불안에 리그 중단 목소리

MLB 이틀간 17명 양성 판정, 워싱턴은 마이애미 원정 거부

  • 이지원 기자 leejw@kookje.co.kr
  •  |   입력 : 2020-07-29 20:43:30
  •  |   본지 1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에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서 이틀 동안 무려 1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미국 AP통신은 29일(한국시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선수 4명이 추가로 양성 반응을 보였다. 누가 확진 판정을 받았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마이애미 구단은 전날 선수 11명 등 13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MLB 사무국은 이에 지난 28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 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마이애미-볼티모어 오리올스전을 연기했고, 볼티모어 선수단은 볼티모어로 돌아갔다.

이런 가운데 마이애미 선수 4명이 추가로 양성 반응을 보이는 등 상황이 더 악화했다. 마이애미 구단은 당분간 정상적으로 경기를 치르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MLB 사무국은 전날 조치에 이어 추가로 다음 달 3일까지 마이애미의 경기를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주말 홈 3연전도 워싱턴 선수들이 경기 참가를 거부하면서 연기됐다. 워싱턴 데이브 마르티네스 감독은 이날 현지 취재진에게 “선수들이 자체 회의를 거쳐 마이애미와의 원정 경기를 거부하기로 했다”며 “선수들은 플로리다가 안전하지 않다고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5∼27일 마이애미와 홈 3연전을 치렀던 필라델피아 필리스도 다음 달 1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 경기 전까지 모든 경기가 연기됐다.

마이애미 구단의 집단감염에 메이저리그 구성원들은 공포에 빠졌다. 밀워키 브루어스 라이언 브라운은 “최근 야구에 집중하는 게 너무 힘들었다”며 “나뿐만 아니라 팀원 모두 불안감을 안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선수들은 이런 심각한 상황에서도 경기를 이어가야 하는지 의문을 품고 있다”며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적극적인 대처를 촉구하기도 했다.

한편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미국 ABC 방송의 간판 프로그램인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해 “마이애미 집단 감염 문제는 리그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면서도 “리그를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 상황을 면밀하게 관찰하며 다른 팀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를 매일 살필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파우치 소장이 현 상황에 긍정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시즌을 강행 중인 롭 맨프레드 메이저리그 커미셔너에게도 힘이 실리게 됐다. 이지원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2. 2“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3. 3부산 철마 한우 싸다 싸
  4. 4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5. 5[포토에세이] 노랗게 물든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
  6. 6한화오션, 부산 R&D 확대…설계·연구인력 채용도
  7. 7부산도시철 1회용 승차권 구매도 카드로
  8. 8“우리가 알던 그 시절 SM 맛” 이수만표 흥행 공식 또 적중…돌풍 속 잡음도
  9. 9돗자리 앉아 흥겨운 트로트 즐겨요
  10. 10집값 상승 이끈 ‘수영리버·비치벨트’…부산판 한강벨트 주목
  1. 1더 밀릴 수 없다…지지율 위기에 정면돌파 택한 당청
  2. 2김용범·김현지 국감 증인채택 무산
  3. 3우크라 공관원 추가 철수에 국힘 반발
  4. 4‘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5. 5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6. 6부산시 국감서 전재수 시장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설전
  7. 7부산교통공사 사장 임명, 시설공단은 보류… 협치 여지 남긴 전재수
  8. 8'소장품 셀프 출품'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사의 표명
  9. 9울산시 국감, 시장 발언에 국힘 의원들 퇴장
  10. 10제미나이에 물었다는 이 대통령, 野 "제미나이에 국정 의존, 처참한 수준"(종합)
  1. 1한화오션, 부산 R&D 확대…설계·연구인력 채용도
  2. 2집값 상승 이끈 ‘수영리버·비치벨트’…부산판 한강벨트 주목
  3. 3SB선보, 대선조선 인수 마침표…‘SB대선’ 닻 올렸다
  4. 4비정규직 58만명 역대 최대…부산 노동자의 42%(종합)
  5. 5市, 불꽃축제 앞둔 광안리서 바가지 근절 캠페인
  6. 6동남권 해양ICT 육성…해운AX·북극항로 개척 협력
  7. 7타 지역 줄어드는데 부산 5.9%↑…고령화 여파도
  8. 8‘모두의 창업’ 2기 가동…부울경 1135명 레이스
  9. 9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21일
  1. 1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2. 2“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3. 3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4. 4부산대·교대 통합 온도차…부실 보고 질타도
  5. 5부산도시철 7년 만에 멈춰서나…22일 노사 최종교섭
  6. 6데이터센터 몰리는 사하구…주민 갈등 줄일 조례 탄생
  7. 7창원 병원 혈액투석실 C형 간염 14명 집단감염
  8. 8부산시 신임 기획조정실장, 하민상 공수처 담당관 임용(종합)
  9. 9생곡소각장·퐁피두 등 전·현 시정 공방…울산 국힘 퇴장 파행
  10. 1022일 출근길 기온 ‘뚝’…부울경 최저 2~9도
  1. 1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2. 2‘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3. 3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4. 4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5. 5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6. 6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7. 7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8. 8"2026 AG 여자유도 계체실격, 남자 계체명단만 확인해 발생"
  9. 9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10. 10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