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준우승만 2회… 정상 밟나
- 18세 김주형 PGA 일정에 불참
지난달 초 뒤늦게 개막해 이제 4번째 대회를 치르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10대 돌풍이 이어질지 골프 팬의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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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16일 KPGA 오픈에서 김민규가 드라이버 티샷을 날리고 있다. KPGA 제공 |
6일부터 나흘 동안 경남 양산 에이원 컨트리클럽 남·서 코스(파70)에서 제63회 KPGA 선수권대회(총상금 10억 원)가 열린다. 이 대회는 한국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특급 대회인 만큼 우승자에게는 우승 상금 1억8000만 원뿐만 아니라 코리안투어 5년 시드에 KPGA 선수권대회 평생 출전권을 준다. 가을에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CJ컵 출전권도 걸려 있다.
156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에는 한국 남자골프를 대표하는 얼굴이 빠짐없이 들어 있다. 그러나 팬의 관심은 10대 골퍼 김민규(19)에게 집중된다. 김민규는 지난달 9~12일 KPGA 군산CC 오픈과 16~19일 KPGA 오픈 등 최근 2개 대회에서 내리 준우승을 차지하며 ‘10대 돌풍’을 일으켰다. 특히 김주형(18)이 코리안투어 프로 선수 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을 갈아치운 KPGA 군산CC 오픈에서는 10대 선수 둘이 1, 2위를 나눠 가져 눈길을 끌었다. 앞서 개막전으로 열린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에서는 김주형이 연장전까지 가는 치열한 승부 끝에 2위를 차지하며 샛별의 등장을 알렸다.
지난해 4월 투어프로에 입회해 아직 코리안투어의 정식 시드가 없는 김민규는 KPGA 군산CC 오픈은 월요예선을 거쳐 출전했고, KPGA 오픈은 군산CC 오픈 준우승으로 출전권을 땄다. 이번 대회 역시 직전 대회인 KPGA 오픈 2위라는 성적표로 출전할 수 있었다. 김주형은 같은 기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TPC 하딩파크에서 막을 올리는 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 PGA챔피언십에 나서 이번 대회에는 불참한다.
이진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