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인트루이스 감독, 라인업 교체
- 팀도 8일 컵스전 시작 경기 재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한국인 투수 김광현(32)이 우여곡절 끝에 선발 기회를 잡았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마이크 실트 감독은 6일(한국시간) 현지 매체들과의 화상 인터뷰에서 “김광현이 카를로스 마르티네스의 빈자리를 메운다.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한다”고 발표했다. 실트 감독은 “힘든 상황이지만, 우리에겐 좋은 대체 카드가 있다”며 “김광현이 들어가면 선발 로테이션은 안정적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광현의 메이저리그 선발 첫 등판 경기는 확정되지 않았다. 다만 실트 감독은 새로운 선발 로테이션을 발표하면서 “잭 플래허티, 애덤 웨인라이트, 다코타 허드슨, 김광현, 대니얼 폰스 데이리온이 던진다”고 밝혔다. 실트 감독이 밝힌 순서대로 등판에 나설 경우 김광현은 오는 11일 오전 9시15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홈 경기에 선발로 나설 듯하다.
김광현은 지난달 25일 피츠버그전에 등판해 1이닝 1자책점을 기록하고 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 세이브를 올리기도 했다. 이후 그는 세이브 상황이 만들어지지 않으면서 이후 치른 4경기 중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팀 내 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지난달 30일 이후 경기를 치르지 못했던 세인트루이스는 8일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를 시작으로 경기를 재개한다.
이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