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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선발투수 스트레일리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6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인천 SK 와이번스와 부산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1회말 롯데 선발투수 스트레일리가 역투하고 있다. 2020.8.6
tomatoyoon@yna.co.kr/2020-08-06 18:56:03/<저작권자 ⓒ 1980-2020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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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4연승을 질주하다 KIA 타이거즈전에서 제동이 걸렸던 댄 스트레일리가 다시 힘을 냈다. 외국인 타자 딕슨 마차도는 쐐기포와 호수비로 팀 연승 분위기에 앞장섰다.
롯데 자이언츠는 6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원정경기에 스트레일리의 호투와 공수에서 펄펄 난 딕슨 마차도의 활약을 앞세워 8-2로 크게 이겼다. 스트레일리는 7이닝 동안 총 투구수 88개에 불과했으며 7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시즌 6승(3패)째를 따냈다.
스트레일리의 출발은 좋지 않았다. 1회 말 선두 타자 최지훈과 최준우를 각각 좌익수 플라이, 삼진으로 산뜻하게 출발했지만 중심 타자 최정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해 선취점을 뺏겼다. 2회 말 한동민에게 우익수 안타를 허용했지만 이흥련과 김성현을 각각 삼진, 우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3회 말 다시 위기를 맞았다. 선두 타자 김재현에게 초구부터 우익수 앞에 뚝 떨어지는 안타를 맞았다. 최지훈을 좌익수 뜬공으로 한숨 돌리는 듯 싶었지만 후속 타자 최준우에게 슬라이더를 던지다 우익수 앞에 뚝 떨어지는 안타를 내줬다. 결국 1사 1,3루서 1회 말 솔로포를 터트린 최정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내주며 2실점째를 했다.
초반 흔들리던 스트레일리는 타선이 4회 초 빅이닝을 만들면서 다시 힘을 냈다. 4회 말 중심 타선 로맥과 한동민, 이흥련을 삼자범퇴로 요리한 데 이어 5회 말에는 2사 후 최지훈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최준우를 1루수 땅볼로 잠재웠다.
6회 말엔 수비 도움으로 위기를 넘겼다. 1사 후 채태인과 로맥에게 잇따라 연속안타를 내줬지만 2루수 위치에 포진한 유격수 마차도가 한동민의 타구를 잡고 직접 2루를 태그한 뒤 1루로 연결하는 호수비 덕에 이닝을 끝냈다. 스트레일리는 평균자책점이 1.95에서 1.99로 소폭 높아졌지만 1점대 평균자책점을 이어갔다.
경기 초반 SK 선발투수 김주한에게 꽁꽁 막혔던 롯데 타선은 4회 초 로맥의 실책과 전준우의 사구, 이대호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한동희와 마차도가 바뀐 투수 김정빈을 상대로 연속 밀어내기 볼넷을 얻으면서 2-2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된 무사 만루에서 안치홍과 대타 김동한은 범타로 물러났지만, 후속 타자 민병헌이 다시 밀어내기 볼넷을 기록하면서 3-2로 역전했다. 추가 득점이 절실했던 롯데는 ‘만루에 강한 사나이’ 정훈이 상대 팀 세 번째 투수 김세현을 상대로 중전 2타점 역전 적시타를 터뜨렸고, 이후 손아섭이 우전 적시타를 기록하면서 6-2로 도망갔다. 5회 초 공격에선 한동희와 마차도가 연속 타자 홈런을 기록하면서 8-2를 만들었다.
전날 우천 취소로 아쉬움이 가득했던 롯데는 이날 승리로 4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이어갔고 키움 히어로즈에 2-3으로 패한 6위 kt wiz를 반 경기 차로 바짝 추격했다. 5위 KIA에도 한 경기 반 차로 좁힌 롯데는 7일 잠실로 이동해 두산 베어스와 주말 3연전을 펼친다. 이지원 기자 leejw@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