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공수 조직력 붕괴…부산 다시 하위권 추락하나

9일 상주에 0-2로 지며 3연패

  • 이진규 기자 ocean@kookje.co.kr
  •  |   입력 : 2020-08-10 19:53:25
  •  |   본지 1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골 결정력 부재·수비 허술 9위로
- 14일 성남전서 재도약 발판을

올 시즌 1부 리그로 승격한 부산 아이파크의 롤러코스터 행보가 심상찮다. 시즌 초반 1승 올리기가 버거웠던 부산은 지난달 놀라운 경기력을 선보이며 6경기 무패 행진으로 한때 순위를 6위까지 끌어 올렸다. 하지만 공수 조직력이 무너지며 연패 수렁에 빠지는 모습이다.

부산은 지난 9일 상주 시민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15라운드 상주 상무와의 원정 경기에서 문선민에게 후반에만 두 골을 허용하며 0-2로 완패했다.

지난달 26일 대구 FC전 이후 3연패. 지난달 29일 구덕에서 치른 대한축구협회(FA)컵 8강전에서 전북에 1-5로 진 것을 포함하면 최근 4연패다. 10일 현재 순위도 3승 6무 6패(승점 15)를 기록하며 9위까지 떨어졌다.

최근 부산은 공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는 모습이다. 이날 역시 공격력 부재로 상주를 위협하지 못했다. 슈팅 수가 7-12로 밀렸으며 유효 슈팅은 상주와 함께 4개를 기록했지만 골 결정력에서 문제를 드러냈다.

전반 29분 후방에서 넘어온 공을 트래핑한 이동준이 슛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고 전반 추가시간엔 이규성이 페널티 지역에서 슛했지만 공이 뜨고 말았다. 후반 36분엔 호물로의 왼발 프리킥을 이정협이 헤딩 슛으로 연결했으나 골문을 빗나갔다.

수비벽도 허술하긴 마찬가지. 전반전에 나름 상주와 대등한 경기를 펼쳤던 부산은 후반 들어 경기력이 급격히 떨어졌다. 수비가 번번이 뚫리면서 상주에게 주도권을 완전히 내줬다. 후반 8분과 17분에 각각 김보섭, 강상우에게 슛을 허용하면서 위기를 넘긴 부산은 결국 후반 28분 문선민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박용우의 패스를 받은 문선민이 수비수 네명을 따돌리며 페널티 지역에서 오른발 슛으로 연결했다. 후반 추가시간엔 중앙선 부근에서 어이없는 패스 미스를 범해 쐐기 골을 헌납했다.

부산 조덕제 감독은 경기를 마친 뒤 “나름대로 준비했는데 결과가 아쉽다”면서 “전반전 경기력이 괜찮아 기대하고 후반전에 임했지만 상주 문선민이 교체 투입된 후 수비가 무너졌고 집중력도 잃었다. 3연패에 빠졌는데 선수들에게 동기 부여해서 잘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상위 스플릿 마지막 자리인 6위를 놓고 사활을 걸어야 하는 부산이다. 다행히 6위 성남과 승점 2점 차에 불과하다. 하지만 11위까지 승점 차가 3점 차밖에 나지 않기에 한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오를 수도 곤두박질칠 수도 있다. 오는 14일 부산은 성남 FC와 진검승부를 펼친다. 성남전에서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지 아니면 하위권으로 추락할지 기로에 선 부산이다.

이진규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조경태, 9일 봉하마을서 盧 참배…與 사하을 기초의원들 “복당 반대”
  2. 2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3. 3성장이냐 쇠퇴냐…부산이란 도시 운명은 이것에 달렸다
  4. 4양산선 개통 코앞인데…인력 충원 없다
  5. 5부산 복덩이 ‘부캉이’ 대선소주 모델됐다(종합)
  6. 6전재수 “2028년 G20 정상회의 유치 도전”(종합)
  7. 7가을야구 못간 롯데 자이언츠, 정규시즌 3위 승부처돼 난감
  8. 8AG 4개의 金 호령한 바다의 왕자…“다음은 올림픽 포디움”
  9. 9부산이 대륙 끝? 지도 돌려보면 북극항로 시작점
  10. 10김희정 의원 ‘대주주 회생동의 촉구’ 국제신문 농성장 찾아 응원
  1. 1조경태, 9일 봉하마을서 盧 참배…與 사하을 기초의원들 “복당 반대”
  2. 2김희정 의원 ‘대주주 회생동의 촉구’ 국제신문 농성장 찾아 응원
  3. 3부산 기관장 후보 김태호·김명수, 시의회 인사청문서 부적격 판정(종합)
  4. 4李대통령 “능력 안되면서 큰자리 요구하다 안 되니 내부 공격”
  5. 5‘정청래 비자 보류’에 민주당은 유감…국힘 “한미동맹 균열”
  6. 6“여야 협치로 市 조직개편·추경 성과…다음은 민생·PK 초광역”
  7. 7이 대통령 지지율 직전과 같은 37%…민주당 35%, 국민의힘 26%
  8. 8李대통령 “우리 말과 글의 힘이 곧 대한민국의 경쟁력”
  9. 9박형준, 퇴임 후 첫 공개 행보… 총선엔 “아직 생각 없다”
  10. 10인천 해수욕장서 北유실지뢰 54일만에 또 발견.. "안전 유의"
  1. 1부산 복덩이 ‘부캉이’ 대선소주 모델됐다(종합)
  2. 2전재수 “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조속 통과…소급적용도 추진”
  3. 3산은 회장 “통합 LCC 본사 부산행 결정 땐 적극 지원”
  4. 4부산 찾은 외국인 올 1~8월 343만 명 돌파…프랑스 관광객 작년보다 111%↑
  5. 5[뉴스 분석] 수도권, 가덕신공항 또 트집…국책사업 발목 자성 촉구 목소리(종합)
  6. 6태웅, 1년 갈등 ‘봉합’…노사정 상생협약 체결
  7. 7부산항 오는 배 위치 실시간 확인
  8. 8‘극지해양 독후감’ 공모전 대상 고등부 김세형, 대학·일반부 하웅 씨
  9. 9지자체 ‘비상금’ 3년새 반토막…국고사업 매칭비는 23% 늘어(종합)
  10. 10[증시와이드] 실적 유지·턴어라운드 종목 선별 접근을
  1. 1양산선 개통 코앞인데…인력 충원 없다
  2. 2전재수 “2028년 G20 정상회의 유치 도전”(종합)
  3. 3골목길 외국어로만 채운 간판 15개…위법입니다
  4. 4동백전 캐시백 상향해 상권 온기…부산형 청년사다리 박차
  5. 5김영광, 보복 운전 사과 “운전 습관 돌아보겠다”
  6. 6김척수 구청장 후보자 수사 7개월째 표류
  7. 7특혜 논란에도…엘시티 투자이민제 13년 실적 고작 2건
  8. 8“크루즈 관광객 동선, 부산항서 이바구길까지 넓힐 것”
  9. 9부산 동백중 교사와 학생 “우리는 와플처럼 달콤한 사이”
  10. 10박완수, 우주항공·SMR 기반 메가 특구 공들여
  1. 1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2. 2가을야구 못간 롯데 자이언츠, 정규시즌 3위 승부처돼 난감
  3. 3AG 4개의 金 호령한 바다의 왕자…“다음은 올림픽 포디움”
  4. 4김영광, 보복 운전 사과 “운전 습관 돌아보겠다”
  5. 5막 오른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최예본·한아름 공동 선두
  6. 6“핸드볼 8년 만의 아시안게임 金…맏언니로서 기뻐”
  7. 7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8. 8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9. 9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10. 10롯데, KIA에 4-12 패…8회 7실점 ‘와르르’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경기 7시간 전 입장해 쇼핑·식사…종일 즐기는 교세라돔
부산 야구장 미래는
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