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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3연패 부산, 14일 성남전서 반등 노린다

최근 주축 부상 등 9위 추락

  • 국제신문
  • 이진규 기자
  •  |  입력 : 2020-08-12 20:05:13
  •  |  본지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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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점차 6위 잡고 재도약 기회
- 패배 땐 사실상 꼴찌권 형성

5년 만에 프로축구 K리그1로 되돌아온 부산 아이파크는 개막 후 거의 두 달이 지난 8라운드에서야 복귀 첫 승을 올렸다. 첫 승을 거둔 이후에는 6경기 무패(3승 3무)로 질주하며 상위 스플릿에 해당하는 6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그러나 추락은 한순간이었다. 주축 멤버들이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사이 부산은 13~15라운드에서 3연패하며 순위가 9위로 내려앉았다. 이제 연패를 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
지난 9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부산 아이파크 이동준이 상주 상무 권경원의 태클을 피하고 있다. 부산 아이파크 제공
부산은 14일 오후 7시 경기도 성남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성남 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0’ 16라운드 원정 경기를 벌인다. 성남과는 지난 6월 27일 9라운드 홈 경기에서 맞붙어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당시는 성남이 9위, 부산이 10위로 처져 있었다. 현재는 성남(4승 5무 6패, 승점 17)이 6위로, 9위 부산(3승 6무 6패, 승점 15점)에 3계단 앞서 있다.

지난달 말 대구 FC와의 13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있을 때만 해도 부산은 가파른 상승세를 달렸다. 3승 6무 3패로 승률 5할을 기록했고 순위는 시즌 초반 11위에서 6위까지 올라섰다. 하지만 7라운드 첫 번째 맞대결에서 극적인 2-2 무승부를 일궈낸 대구와의 두 번째 13라운드 경기에서 0-3으로 완패하면서 상승세가 순식간에 꺾였다.

부산의 추락은 공수의 조직력이 무너진 탓이 크다. 시즌 초반에는 승리를 거두지 못하더라도 쉽게 지지 않는 경기를 했고 무패 기록을 이어가는 동안에는 10득점 5실점으로 공수가 조화를 이뤘다. 이때 무실점 경기도 3경기나 기록했다. 그러나 이어진 3연패 기간에는 1득점 하는 동안 7골이나 내줬다. 지난 14일 상주 상무전에서는 수비수 4명이 문선민을 놓쳐 선제 골을 내줬고 어이없는 패스 미스로 추가 골까지 허용했다.

부산이 다시 승점 사냥에 나서기 위해서는 무뎌진 공격의 날을 세우고 수비 조직력도 다져야 한다. 부산에 다행스러운 점은 6위 성남과는 승점 차가 2점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성남과의 두 번째 대결은 부산이 다시 중위권으로 도약할지 아니면 인천 유나이티드를 제외한 사실상 꼴찌권으로 떨어질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한 판이 될 전망이다.

이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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