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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김정현 부산 데뷔전서 짜릿한 동점 골

상위 스플릿 놓고 서울과 접전

  • 이진규 기자 ocean@kookje.co.kr
  •  |   입력 : 2020-09-06 19:52:10
  •  |   본지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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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 교체투입 2분 만에 헤딩골
- 1-1 무승부 … 승점 1점 그쳐

정규 라운드 막판에 접어든 K리그1 부산 아이파크가 상위 스플릿 진출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지난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1 FC 서울과의 경기에서 부산 아이파크 김정현(사진 맨 오른쪽)이 후반 헤딩 동점 골을 터트리고 있다. 부산 아이파크 제공
부산은 지난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1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FC 서울과 1-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부산은 전반 도스톤벡의 자책 골로 서울에 리드를 내줬으나 후반 교체 투입된 김정현이 헤딩으로 시즌 1호 골을 넣어 동점을 만들었다.

22라운드로 치러지는 정규 라운드 마무리를 앞두고 우승팀을 가리는 상위 스플릿(파이널 A) 진출 커트라인인 6위에 들기 위해 승리가 간절한 부산은 승점 1점을 보태는 데 그쳤다. 부산은 4승 8무 7패로 승점 20점을 기록했다.

순위표에서 어깨를 나란히 하던 두 팀은 초반부터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부산은 전반 24분 자책 골로 서울에 리드를 내줬다. 서울 고요한이 중앙선을 조금 넘어선 지점에서 이어받은 공을 부산의 페널티 지역 왼쪽의 박주영에게 찔러줬다. 박주영은 부산 골키퍼 김호준을 제친 뒤 문전으로 쇄도하는 조영욱을 보고 패스했다. 이 과정에서 공은 조영욱을 막던 도스톤벡의 발에 맞고 부산의 골라인을 넘어섰다.

지난주 수원 삼성과 경기에서 전반 허리 부상을 당한 이정협이 빠진 부산 공격진은 서울의 수비를 효과적으로 뚫지 못했다. 이정협 대신 처음 선발 출장한 김현이 최전방에 나섰으나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내지는 못했다. 전반 40분 이상준의 크로스를 헤딩 슛한 게 전반 유일한 슈팅이었다.

승점이 간절한 부산은 후반 들어 공격의 고삐를 죄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점유율을 높이며 호물로와 김현이 잇달아 슛을 날렸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호물로가 후반 10분과 11분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시도한 두 차례의 강력한 왼발 슈팅과 후반 12분 김현이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날린 오른발 슈팅도 골대를 외면했다.

기다리던 동점 골을 넣은 건 교체 투입된 김정현이었다. 서울이 후반 19분 김원식을 빼고 기성용을 투입하자 부산은 후반 37분 박종우 대신 김정현을 투입했다. 김정현은 그라운드를 밟은 지 2분 만에 호물로의 왼쪽 코너킥에 헤딩 슛으로 동점 골을 터트렸다. 지난 1월 성남 FC에서 부산으로 둥지를 옮긴 뒤 부상으로 이탈했다가 복귀한 김정현은 부산 유니폼을 입고 처음 출전한 경기에서 첫 골을 기록했다.

이후 부산은 이규성이 두 차례 슛을 날렸지만 골과는 거리가 멀었다. 부산은 후반 11개의 슛 가운데 단 1개 기록한 유효슈팅이 김정현의 동점 골이었다. 부산은 오는 13일 인천 유나이티드를 홈으로 불러들여 20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이진규 기자 ocean@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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