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승리하면 유리한 고지
프로축구 부산 아이파크가 올 시즌 첫 승 상대인 인천 유나이티드를 홈으로 불러들여 순위 다툼의 결정적 한판 승부를 가린다.
부산은 오는 13일 오후 7시 부산 서구 구덕운동장에서 인천을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20 20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부산은 현재 4승 8무 7패(승점 20)로 K리그1 10위에 머무른다. 여섯 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벌이던 12라운드에서는 시즌 최고 성적인 6위까지 치고 올라갔지만 이후 3연패에 빠지면서 19라운드까지 1승 2무 4패로 승점 4점밖에 쌓지 못했다. 그러는 사이 리그 순위도 내려앉았다.
정규 라운드를 3라운드 남겨둔 K리그1의 순위 싸움은 혼전을 거듭한다. 그중에서도 파이널 라운드 그룹A 자리를 놓고 다투는 중위권 경쟁이 가장 치열하다. 5위 대구(승점 26)가 6위 강원(21점)과 승점 차 5점으로 벌리며 유리한 고지를 차지한 가운데 마지막 6위 자리를 놓고 광주 FC, 성남 FC, FC 서울 등 네 개 팀이 승점 21로 혈전을 벌이고 있다. 여기에 10위 부산이 1점 차로 뒤쫓는 형국이다.
부산은 인천에 이어 강원, 전북과의 경기를 남겨뒀다. 이 중 첫 경기인 인천전은 부산의 그룹A 진출 여부를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인천전 결과에 중위권에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느냐, 강등권 추락을 걱정하느냐가 달렸다.
부산은 인천과 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하며 5년 만의 1부 복귀 첫 승을 기록했다. 현재 인천은 꼴찌로 처져 있지만 최근 조성환 감독 지휘 아래 네 경기에서 3승 1패의 좋은 흐름을 타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대다.
이진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