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늦어진 US오픈 그린·러프 어려워져…날씨도 변수로

PGA, 윙드풋 골프클럽서 개최…韓 강성훈 안병훈 등 4명 출전

  • 이진규 기자 ocean@kookje.co.kr
  •  |   입력 : 2020-09-17 19:53:43
  •  |   본지 1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18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제120회 US오픈 골프 대회가 열리는 뉴욕 머매러넥의 윙드풋 골프클럽(파70)은 코스가 어렵기로 유명하다. 총상금 1250만 달러(약 147억6400만 원)에 우승 상금 216만 달러(약 25억5000만 원)라는 대회 규모가 말해주듯 우승자는 메이저 챔피언이라는 명예와 거액의 상금을 한꺼번에 쥘 수 있지만 그런 기회가 쉽게 손에 잡히지는 않는다.

윙드풋 골프클럽은 메이저 14승에 통산 82승을 거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마저도 질리게 만든다. US오픈은 지금까지 다섯 차례 이곳에서 열렸지만, 나흘 합계 언더파 스코어를 적어낸 선수는 1984년 대회 때 퍼지 죌러(미국)와 그레그 노먼(호주) 둘뿐이다. 둘은 4언더파로 연장전을 벌여 죌러가 우승했다.

1974년 이곳에서 치른 US오픈은 ‘윙드풋의 대학살’로 불린다. 우승 스코어가 무려 7오버파였다. 1라운드에서는 단 한 명의 선수도 언더파 스코어를 내지 못했다. 가장 최근에 이곳에서 치른 US오픈은 2006년 대회이다. 당시 우승자 제프 오길비(호주)는 5오버파로 정상에 올랐다.

올해는 여기에 더해 개최 시기 변경이라는 변수가 더해졌다. US오픈 골프 대회는 종전까지 해마다 6월에 열렸다. 올해는 코로나19 탓에 9월에 열린다. 2006년 같은 곳에서 열렸던 대회와 비교하면 무엇보다 날씨 차이가 크다. 6월에 이 지역은 최고 기온이 섭씨 30도에 습도가 높고 바람이 거의 없는 무더운 날씨를 보인다. 그러나 대회 기간인 18∼21일 이곳 기온은 아침이면 10도 이하로 떨어진다. 낮에는 25도가량으로 높아져 일교차가 크다. 바람도 여름보다 강해진다.

2006년 이곳에서 경기를 치러본 선수들은 연습 라운드를 해보고 나서 “더 어려워졌다”고 입을 모았다. 악명 높은 그린과 러프가 6월보다 9월이 더 어렵다는 얘기다.

그린은 더 빠르고 단단하다. 습도가 낮고 바람이 더 강하게 불기 때문이다. 그린은 건조하고 바람이 부는 날씨에는 단단해지고 빨라진다. 러프의 길이와 밀도도 다르다. 더 길어지고 더 빡빡하다. 풀이 막 자라기 시작하는 6월과 달리 여름 내내 물과 햇볕을 듬뿍 받으며 무성해졌기 때문이다.

이번 대회에서 톱 랭커 가운데 한 명이 우승컵을 차지할지, 노장인 우즈나 필 미컬슨이 또 하나의 트로피를 더할지 관심사다. 또 강성훈, 안병훈, 김시우, 임성재 등 한국 선수 4명도 온갖 악조건을 뛰어넘어 2009년 PGA챔피언십 챔피언 양용은에 이어 한국인 두 번째 메이저 우승에 도전한다. 이진규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오늘이슈

 많이 본 뉴스RSS

  1. 1[속보] 김정은, 중대장대회 지도.. "군사 혁명 다그치자는 것"
  2. 2부산·울산·경남 흐리고 비…모레까지 최대 120㎜ 이상
  3. 3고리 3·4호기 '계속운전 허가' 27일 재심의…승인 여부 촉각
  4. 4면세구역서 주운 담배 반출하다 걸린 직원, 징계 피해 퇴사 후 재입사
  5. 5한전, 사채 한도 19조 초과 위기에 '전기요금 인상론' 재개
  6. 6인천서 노루 사냥 엽총에 밭일하던 80대 부상... "앉아 있어 못 봤다"
  7. 7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7.8원… 전주보다 0.5원 ↓
  8. 8與, ‘혁명가 박정희’ 포럼에 “국힘, 역사 왜곡 정당이냐” 비판
  9. 9[속보] 추미애, ‘예산 전액 삭감’ 경기도 순직 소방관 추모행사 참석
  10. 10국힘 "與 신천지 개입설, 그토록 좋아하는 특검으로 밝히자"
  1. 1[속보] 김정은, 중대장대회 지도.. "군사 혁명 다그치자는 것"
  2. 2與, ‘혁명가 박정희’ 포럼에 “국힘, 역사 왜곡 정당이냐” 비판
  3. 3국힘 "與 신천지 개입설, 그토록 좋아하는 특검으로 밝히자"
  4. 4[속보] 국정원 "김정은 사망설 허위" 국회 정보위에 보고
  5. 5北 “국경선 확성기 외 새 대응수단 대기” 연일 대남 협박(종합)
  6. 6가덕 공사비 증액 ‘강제’ 아닌 ‘권고’…법개정 정부 초안 논란
  7. 7이 대통령, 최길수 특별감찰관 임명
  8. 8李대통령 지지율 소폭 상승해 40% 회복…부정평가는 50%
  9. 9최길수 특별감찰관 청문보고서 채택
  10. 10공소청 첫 국감 ‘李 공소 취소’ 공방…檢 총장 대행 “검토·지시 한 바 없어”
  1. 1고리 3·4호기 '계속운전 허가' 27일 재심의…승인 여부 촉각
  2. 2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7.8원… 전주보다 0.5원 ↓
  3. 3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4. 4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5. 5부산시대 연 HMM, 올해만 6조원 투자
  6. 6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7. 7서낙동강 수변입지에 4Bay 구조…실속 갖춘 59㎡ 단일평형 차별화
  8. 8[한 손 뉴스] 낙상·실종 막는 ‘스마트신발’…부산TP, 노약자 지원 확대
  9. 9부산 온 인도 구자라트주 대표단, 지역기업과 조선·금융 협력 모색
  10. 10"해양 위협하는 발전소 온배수, 5년간 바다에 3700억t 배출"
  1. 1부산·울산·경남 흐리고 비…모레까지 최대 120㎜ 이상
  2. 2면세구역서 주운 담배 반출하다 걸린 직원, 징계 피해 퇴사 후 재입사
  3. 3한전, 사채 한도 19조 초과 위기에 '전기요금 인상론' 재개
  4. 4인천서 노루 사냥 엽총에 밭일하던 80대 부상... "앉아 있어 못 봤다"
  5. 5[속보] 추미애, ‘예산 전액 삭감’ 경기도 순직 소방관 추모행사 참석
  6. 6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7. 7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8. 8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9. 9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10. 10부캉이 머물던 북항서 기름 유출…8시간째 모습 안 보여
  1. 1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2. 2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3. 3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4. 4‘성폭행 의혹 제기’ 초교후배…기성용에 1억 배상해야
  5. 5‘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6. 6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7. 7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8. 8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9. 9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10. 10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