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과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나란히 미국프로야구에 선발 등판했지만 아쉬움을 남기고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류현진은 20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필라델피아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6피안타 2실점했다. 팀이 1-3으로 패하면서 류현진은 지난 7월31일 워싱턴전 이후 51일 만에 시즌 2패(4승)째를 당했다. 삼진 8개를 솎아내며 평균자책점은 3.00을 유지했다.
류현진의 어깨는 무거웠다. 팀이 전날까지 5연패하면서 경기당 평균 11.6점을 내줘 마운드가 붕괴된 상태였다. 류현진은 에이스의 임무를 수행하면서 올해 6번째 퀄리티스타트(QS·선발 투수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 투수가 됐다.
류현진은 4회까지 필라델피아 타선을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하지만 1-0으로 앞선 5회말 안타 5개를 맞고 2실점해 아쉬움을 남겼다.
김광현은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5.1이닝 동안 6피안타(2홈런) 4탈삼진 1볼넷 4실점(4자책점)했다.
메이저리그 데뷔 후 가장 많은 103개의 공을 던졌지만 데뷔 후 한 경기 최다 실점, 최다 피안타, 최다 피홈런 기록을 썼다. 25이닝 연속 무자책점 행진도 끝났고 평균자책점은 0.63에서 1.59로 올랐다. 팀은 5-4로 승리했다. 김희국 기자 kukie@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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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론토 에이스 류현진이 20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전에서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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