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날 마운드에 오른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김광현이 집중타에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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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현진(왼쪽), 김광현 |
류현진은 20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6피안타 8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2패(4승)째를 당했다. 류현진은 5회 초 트래비스 쇼의 홈런으로 한 점을 등에 업고 5회 말 마운드에 올랐지만 5개의 안타를 얻어맞으며 역전을 허용했다. 선두 왼손 타자 제이 브루스에게 2루타를 맞은 류현진은 스콧 킹어리의 희생번트 때 주자를 3루에 보냈고 앤드루 냅에게 동점 좌전 적시타를 내줬다. 이어 1사 1, 3루에서 류현진은 매커천에게 안타를 맞고 두 점째를 허용했다. 류현진은 올해 6번째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지만 타선 지원을 못 받아 패전 투수가 됐다.
김광현은 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에 선발 등판해 5.1이닝 6피안타(2홈런) 4탈삼진 1볼넷 4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역전하면서 패전은 면했다. 그는 MLB 데뷔 후 최다인 103구를 던졌지만 한 경기 최다 실점, 최다 피안타, 최다 피홈런 기록을 썼다. 이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