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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vs김학범호 ‘기부금 쟁탈전’ … 내달 9일과 12일

  • 신동욱 기자 이준혁 인턴기자 woogy0213@kookje.co.kr
  •  |   입력 : 2020-09-22 15: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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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과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이 내달 9일과 12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두 차례 친선경기를 치른다. 대한축구협회(KFA) 제공
대한민국 축구 남자 국가대표 A팀과 U-23 대표팀이 격돌한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과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은 내달 9일과 12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두 차례 친선경기를 치른다.

코로나19로 인해 해외리그 소속 선수는 빠지지만 양 팀 모두 알찬 스쿼드를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 벤투호에는 나상호(성남FC), 정승현, 조현우(이상 울산현대) 등 주전급 선수들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학범호에도 오세훈(상주상무), 김대원(대구FC), 엄원상(광주FC) 등 K리그 각 팀 주전들이 대거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정확한 양 팀의 소집 명단은 오는 28일 발표될 예정이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이번 경기는 특별하게 ‘기부금 쟁탈전’이라는 콘셉트로 진행한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에게 승리팀 이름으로 1억 원이 기부되는 형식이다. 승자는 양 팀이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경기를 치른 뒤 합산 스코어를 기준으로 결정한다. 단 스코어 동률 시 원정골 우선 원칙이 적용된다.

KFA는 코로나19 방역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인해 경기는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경기장 입장인원이 최소화되어 선수단 및 운영인력도 사전에 지정된 인원만 출입할 수 있다.

벤투호와 김학범호는 코로나 19로 인해 각각 지난해 12월 EAFF E-1 챔피언십과 올해 초 AFC U-23 챔피언십 이후 소집 훈련을 하지 못했다. 그동안 두 감독은 K리그 경기 관전으로만 선수단을 점검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번 친선경기가 성사되면서 감독들은 직접 선수들의 컨디션을 체크할 수 있게 됐다.

KFA 홍명보 전무는 “대표팀 경기에 대한 축구팬의 갈증을 해소하고 한국 축구·대표팀이 건재하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이번 경기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각 대표팀의 전력 점검은 물론 코로나19로 침체된 국내 스포츠계에 새로운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1차전은 MBC, 2차전은 MBC 스포츠플러스에서 생중계되며 두 경기 모두 8시에 시작한다. 신동욱 기자 이준혁 인턴기자 woogy0213@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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