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로축구 FC 바르셀로나에서 ‘팽’당한 루이스 수아레스(33)가 아틀레티코(AT) 마드리드에 새 둥지를 틀 것으로 보인다. 수아레스는 로날트 쿠만 감독이 새로 부임하면서 새 시즌 구상에서 제외돼 6시즌 동안 헌신해온 바르셀로나에서 설 자리를 잃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3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라리가 라이벌 구단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수아레스를 이적시키는 데 동의했다”고 보도했다. BBC에 따르면 이적료는 옵션 포함 최고 400만 유로(약 54억5000만 원) 수준이며, 수아레스가 새 소속 구단에서 받을 연봉은 1500만 유로(약 204억 원)다. 이는 수아레스가 바르셀로나에서 받던 연봉의 절반 수준이다.
수아레스는 쿠만 감독 부임 후 새 소속팀을 물색해왔다. 애초 이탈리아 명문 유벤투스로의 이적이 추진됐으나, 비유럽연합 선수 쿼터 제한을 회피하기 위해 수아레스가 이탈리아 국적을 취득하는 과정에서 부정을 저질렀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불발됐다. 수아레스는 차선책으로 AT 마드리드행을 택했다.
이진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