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 파이널라운드 첫 경기 고배…1부 잔류 먹구름

강원 상대 홈경기서 0-2 완패

  • 이진규 기자 ocean@kookje.co.kr
  •  |   입력 : 2020-09-27 19:52:48
  •  |   본지 19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이동준·이정협 투입 총력 무색
- 리그 최하위 12위로 내려앉아
- 복귀 한 시즌 만에 강등 위기

부산 아이파크가 강원 FC와 홈에서 가진 11일 만의 리턴 매치에서 다시 한번 패하며 최하위로 내려앉아 K리그1 잔류에 먹구름이 드리웠다.
27일 부산 서구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강원 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0 23라운드 홈 경기 후반 페널티 지역을 돌파한 부산 아이파크 이정협의 슛이 강원 골키퍼 이광연에게 막히고 있다. 부산 아이파크 제공
부산은 27일 오후 부산 서구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강원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0 23라운드 홈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4승 9무 10패로 승점 21을 유지한 부산은 22라운드보다 두 계단 내려서면서 최하위인 12위가 됐다. 이날 성남 FC에 6-0으로 대승을 거둔 인천 유나이티드와 승점과 다득점에서 같아졌지만 인천이 골득실에서 3점 앞서 부산이 최하위로 밀려났다.

인천에 승점 3점 앞선 상태로 파이널 라운드를 맞은 부산은 강원전에 총력전 태세로 나섰다. 지난주 전북 현대전에는 경고 누적 징계로 출장하지 않았던 이동준과 부상으로 회복 중이던 이정협이 이상준과 함께 최전방 라인을 구축했다. 이정협은 완전한 몸상태가 아닌데도 선발 출전을 자청했다. 그러나 부산은 중원에서 공격을 조율하던 호물로가 경기 전날 훈련 중 부상으로 빠지면서 어려운 경기를 펼쳐야 했다.

경기 초반부터 원정팀 강원이 공격을 주도하면서 부산 진영에서 골을 노렸다. 하지만 탄탄하게 형성된 부산 수비는 쉽게 페널티 지역 안으로 돌파를 허용하지 않았다. 양 팀 모두 성급하게 공격을 시도하지 않고 신중한 플레이를 펼쳤다. 전반 13분 부산은 첫 번째 위기를 맞았다. 혼전 중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강원 이재권이 강하게 때린 슛을 부산 김정현이 발을 뻗어 간신히 막아냈다. 곧바로 이어진 코너킥에서 고무열의 헤딩 슛은 부산 골키퍼 최필수 정면으로 향했다.

부산은 전반 여러 차례 역습 기회가 있었지만 슈팅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중원에서 공격을 조율하던 호물로가 빠지면서 전방으로 공이 원활하게 투입되지 못했다. 부산은 전반 34분 김정현의 중거리 슛으로 이날 첫 슈팅을 기록할 정도로 공격이 지지부진했다. 전반은 치열한 주도권 싸움 끝에 강원이 우세를 가져갔지만 양 팀 모두 결정적인 슈팅 없이 마쳤다.

후반에도 부산은 수비를 두껍게 하고 역습을 노렸다. 하지만 부산의 단단한 포백은 침투 패스 한 방에 무너졌다. 후반 6분 강원 한국영이 페널티 지역 오른쪽으로 찔러준 공을 고무열이 몸을 돌리며 논스톱으로 오른발 슛해 부산의 왼쪽 그물을 흔들었다.

부산은 실점 후 곧바로 후반 8분 박준강을 빼고 김진규를 투입해 변화를 모색했다. 부산은 차츰 공격적인 경기 운영에 나섰다. 후반 16분 부산은 골대 불운에 울었다. 교체 투입된 김진규가 페널티 지역 바로 바깥에서 오른발 슛했지만 강원 왼쪽 골대를 맞고 아웃됐다. 부산은 후반 23분 김승준을 빼고 박관우를 넣으며 두 번째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36분에는 김정현 대신 권혁규를 넣었다. 후반 39분 페널티 지역 오른쪽을 돌파한 이정협의 슛은 강원 골키퍼 이광연에게 막혔다.

부산은 후반 42분 추가 실점하며 경기를 내줬다. 중앙선 부근에서 공을 뺏은 정지용이 오른쪽을 돌파해 크로스를 올렸다. 강원 이영재가 헤딩 후 최필수 골키퍼가 막아낸 공을 가볍게 밀어 넣었다. 이후 부산은 강원 골문을 노렸지만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이날 패배로 부산은 복귀 한 시즌 만의 강등이 눈앞에 다가오며 현실적인 위기가 됐다. 부산은 다음 달 4일 서울을 상대로 원정에 나서 2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이진규 기자 ocean@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2. 2아침기온 경남 7도, 부산 15도…2일부터 쌀쌀해진다
  3. 3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4. 4해운대 벗어나 우리동네로…부산이 온통 극장이네요
  5. 5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6. 6전재수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기반 조성’ 선언
  7. 7[정쾌호의 부동산 탐구생활] 부산 아파트 10년, 이중 양극화와 위상 추락
  8. 8‘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9. 9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10. 10부산중수청 문 여는데 아직 공사중…외부 출입통제도 어려워
  1. 1‘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2. 2부산 국힘 “보좌진 유죄 선고…전재수 시장, 시민에 사과해야”
  3. 3李 “김지용, 친윤 아닌 반윤 검사” 중수청장 청문 요청키로
  4. 4국힘, 중수청 앞서 “범죄자 천국될 것” 여론전(종합)
  5. 5전재수 “생곡 무산 땐 에코델타에 소각장 불가피”
  6. 6軍·유엔사 “군사분계선 이남 지뢰매설, 北 정전협정 위반”(종합)
  7. 7국정원 “우크라가 北포로 송환 비공개 먼저 요청”(종합)
  8. 8‘김종서함’ 울산 진수식 찾은 이재명 대통령 “자주국방이 주권”
  9. 9靑 정책실장에 하준경 수석, 지방시대위원장에 박정현
  10. 10이 대통령 "전작권 환수로 자주국방 마침표"
  1. 1“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2. 2동래 플래그십 문 연 ‘르노’…미래차 R&D센터 내년 오픈
  3. 3신한銀 2만5000명 고객정보 털렸다…당국 조사
  4. 4북극 누빈 아라온호, 항로예측 기틀 마련
  5. 5대선주조 부산 문화 앞장…‘부산국제록페스티벌’ 8년째 후원 행보
  6. 6리사이클링·항만운영·담수화…부산 미래산업 이끌 혁신기술
  7. 7주가지수- 2026년 10월 1일
  8. 8부산 연구개발 우수성과- 우수학술 부문
  9. 9부산 연구개발 우수성과- 연구혁신 부문
  10. 10BPA, 5번째 해외 물류거점 구축…베트남 사업 본궤도
  1. 1“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2. 2아침기온 경남 7도, 부산 15도…2일부터 쌀쌀해진다
  3. 3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4. 4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5. 5전재수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기반 조성’ 선언
  6. 6‘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7. 7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8. 8부산중수청 문 여는데 아직 공사중…외부 출입통제도 어려워
  9. 9“기관장 인선, 유능하면 지역 불문…산은 유치 채널 총동원”
  10. 10검찰 기존 사건 90일 간 수사 가능…대규모 사건이관에 현장혼선 우려
  1. 1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2. 2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3. 3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4. 4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5. 5HJ중공업, 8∼11일 KLPGA 챔피언십 대회 주최…부산서 처음 열려
  6. 6해볼 만하다…女축구, 8년 만의 AG 메달 도전
  7. 7중원 황인범·투톱 변화…승리 축포 쏠까
  8. 8아시안게임 사격 남자 속사권총 우승…한국 25번째 金
  9. 9윤규성, 태권도 품새 금메달…한국 남자 개인전 3연패
  10. 10독립운동가 후손 재일교포 허미미, AG 여자 유도 57㎏급 금메달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부산 야구장 미래는
사직 역사성 있지만 대체구장 부담…북항 돔은 재원 관건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