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치파스와 결승 놓고 한 판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가 역전승으로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4강에 진출했다. 조코비치는 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남자 단식 8강전에서 파블로 카레뇨 부스타(18위·스페인)를 3-1(4-6, 6-2, 6-3, 6-4)로 힘겹게 제압했다. 이로써 조코비치는 통산 10번째로 프랑스오픈 준결승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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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한국시간) 노바크 조코비치가 파블로 부스타와의 경기를 마친 뒤 세리머니하고 있다. AP연합뉴스 |
지난 US오픈에서 공으로 선심 목을 맞혀 실격패할 때 상대였던 카레뇨 부스타에게 조코비치는 초반 고전했다. 목 부위에 테이핑을 한 채 코트에 나타난 조코비치는 1세트를 힘겹게 치른 끝에 부스타에게 내줬다. 그러나 2세트 들어 경기력을 회복한 조코비치는 내리 3세트를 따내며 역전승했다.
조코비치를 끝으로 이번 대회 남녀 단식 준결승 대진이 모두 짜였다. 조코비치는 스테파노스 치치파스(6위·그리스)와 만난다. 치치파스에게 이기면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디에고 슈와르츠만(14위·아르헨티나) 중 승자와 우승을 다툰다.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는 이번 대회 깜짝 스타 두 명과 메이저 대회 우승 경험자 두 명이 각각 맞붙는다. 이가 시비옹테크(54위·폴란드)는 톱시드 시모나 할레프(2위·루마니아)를 16강에서 물리치는 파란을 일으키고 올라온 19세 선수다. 시비옹테크와 준결승에서 만나는 23세인 나디아 포도로스카(131위·아르헨티나)는 메이저 대회 본선 출전 경험이 1회전 탈락한 2016년 US오픈 한 차례에 불과한, 무명에 가까운 선수다.
대진표 반대편에서는 메이저 대회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페트라 크비토바(11위·체코)와 올해 호주오픈에 이어 메이저 대회 2번째 정상을 노리는 소피아 케닌(6위·미국)이 맞대결한다.
이진규 기자 ocean@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