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A매치 기간에 23세 이하 올림픽 대표팀과 두 차례 스페셜 매치를 치른 벤투호가 다음 달에는 코로나19를 뚫고 1년 만에 해외 원정 평가전에 나선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3일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다음 달 15일(한국시간) 오전 5시 ‘북중미의 강호’ 멕시코와 오스트리아에서 원정 평가전을 갖는다고 밝혔다. 벤투호가 A매치를 치르는 건 지난해 12월 18일 부산에서 일본과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경기를 치른 뒤 333일 만이다. 또 이번 멕시코전은 대표팀이 지난해 11월 19일 브라질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평가전을 치른 이후 362일 만에 갖는 해외 원정 평가전이기도 하다.
국내파로만 치른 두 차례 스페셜 매치와 달리 이번 평가전에는 손흥민(토트넘), 황희찬(라이프치히), 황의조(보르도) 등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이 합류해 정예 멤버로 나선다. 내년 재개될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을 앞두고 ‘최강 전력’을 구축할 소중한 기회다. 특히 10월 A매치 휴식기까지 절정의 경기력을 발휘한 손흥민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1위인 멕시코는 1994 미국 대회부터 2018 러시아 대회까지 7회 연속 월드컵 16강에 오른 강팀이다. 한국은 멕시코와의 A매치 상대 전적에서 4승 2무 7패로 열세다. 가장 최근 맞대결은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으로 한국이 멕시코에 1-2로 졌다. 이진규 기자 ocean@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