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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시즌 마지막 홈경기서 1부 잔류 굳힌다

18일 수원 상대 파이널B 경기, 승점 3점 못 따면 강등권 위기

  • 이진규 기자 ocean@kookje.co.kr
  •  |   입력 : 2020-10-14 19:52:04
  •  |   본지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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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리두기 1단계… 유관중 재개

‘시즌 마지막 홈 경기, 팬들 앞에서 승점 3점을 잡아라’. 프로축구 K리그1 부산 아이파크는 오는 18일 오후 2시 부산 서구 구덕운동장에서 수원 삼성과 하나원큐 K리그1 2020 25라운드 홈 경기를 벌인다.

이번 경기는 올 시즌 13번의 홈 경기 가운데 마지막 경기다. 나머지 26, 27라운드는 각각 인천과 성남에서 원정으로 열린다. 부산은 수원과 올 시즌 정규라운드에서 두 차례 맞대결을 펼쳐 1무 1패로 열세다. 지난 5월 4라운드 홈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고 8월 1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는 1-3으로 패했다.

부산은 정규 22라운드에서 10위를 기록해 파이널B로 처진 뒤 처음 치른 강원 FC와의 경기에서 패하며 시즌 처음으로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조덕제 감독이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한 뒤 치른 FC 서울전에서 승리하며 기사회생한 부산은 현재 5승 9무 10패(승점 24)로 10위에 자리했다.

이번 수원과의 경기는 부산이 잔류 안정권으로 올라가느냐 아니면 다시 강등권으로 떨어지느냐를 결정할 중요한 한판이다. 올 시즌은 파이널A에 속한 상주 상무가 성적에 상관없이 다음 시즌 K리그2로 내려가기 때문에 파이널B에서는 예년과 달리 최하위 1개 팀만 강등된다. 최하위만 피하면 되지만 긴장의 끈을 놓을 수는 없다.

현재 7위 강원(승점 30)과 최하위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21)는 승점 9점 차이다. 부산은 9위 성남과 승점 2점, 최하위 인천과 3점 차이다. 한두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는 얼마든지 요동칠 수 있다. 부산은 파이널 라운드 들어 1승 1패를 기록했는데 이번에 맞대결을 벌이는 수원은 2승으로 좋은 분위기를 타고 있다. 부산의 주 공격수 이정협이 지난 9일 국가대표팀과 올림픽 대표팀 간의 스페셜 매치에서 국가대표팀 공격수로 나서 골 맛을 본 점은 고무적이다. 올림픽 대표팀에서 뛰다가 이번 경기에서 국가대표팀으로 올라간 이동준도 2차전에서 결승 골을 돕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이번 경기는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하향되면서 관중 입장이 다시 허용됐다. 부산은 지난 8월 2일 14라운드 울산 현대전을 유관중으로 연 이후 시즌 두 번째 유관중 경기다. 8월 경기 때 586석만 예약받아 ‘완판’한 부산은 이번 경기에서는 836석을 대상으로 예매를 진행한다. 프리미엄 테이블석과 프리미엄석, 일반석으로 나뉘며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1인당 2매까지 예매할 수 있다. 부산 관계자는 “유관중 전환에 따라 입장 시 발열 체크, 손 소독제 비치 및 전자출입명부(QR코드) 운영 등 방역에 많은 신경을 썼다. 많은 팬이 찾아와서 올 시즌 마지막 홈 경기를 치르는 선수들에게 힘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진규 기자 ocean@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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