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정상급 레프트 김연경이 11년 만에 국내 코트로 돌아온다.
 |
| 지난달 4일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흥국생명 김연경이 서브를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
김연경은 2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GS칼텍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2009년 4월 11일 이후 4211일 만에 V리그 복귀전을 치른다. 공교롭게도 복귀전 상대는 국외 리그에 진출하기 전 마지막으로 대결했던 팀이다. 지난달 5일 한국배구연맹(KOVO) 컵대회 결승에서 소속팀 흥국생명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GS칼텍스이기에 김연경으로선 의미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특히 컵대회 결승전 패배는 예선과 준결승에서 무실세트 행진을 이어가던 흥국생명에 치명적인 패배로 각인됐다. 당시 박미희 감독과 김연경은 “GS칼텍스전 패배가 정규리그를 더 열심히 준비하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힌 바 있어 이번 GS칼텍스전은 컵대회에서 위력을 확인한 레프트 김연경, 이재영, 세터 이다영 등 국가대표 주전 멤버가 V리그 준비 기간에 어떤 무기를 새로 장착했는지 확인할 기회다.
흥국생명의 대항마로 꼽히는 GS칼텍스는 지난 17일 개막전에서 현대건설에 세트 스코어 2-3으로 패했다. 메레타 러츠, 강소휘, 이소영으로 이어지는 강한 공격진을 갖춘 GS칼텍스도 흥국생명전을 물러설 수 없는 경기로 벼르고 있다.
이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