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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24일 1경기로 강등 걱정 털어낸다

인천과 26라운드 원정경기, 비기기만 해도 1부 잔류 확정

  • 이진규 기자 ocean@kookje.co.kr
  •  |   입력 : 2020-10-22 20:03:09
  •  |   본지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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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잡고 잔류를 확정한다’. 프로축구 K리그1 부산 아이파크가 리그 최하위 인천 유나이티드와 잔류 여부를 결정짓는 일전을 벌인다.

부산은 24일 오후 4시30분 인천전용구장에서 인천과 하나원큐 K리그1 2020 26라운드 원정 경기를 벌인다. 부산은 25라운드에서 수원 삼성과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1을 보태 같은 라운드에서 패한 인천(승점 21)과 승점 차를 4점으로 벌렸다. 인천을 상대로 무승부 이상만 올리면 잔류를 확정 짓는다. 하지만 만약 패한다면 시즌 최종전인 27라운드 성남 FC전까지 가슴을 졸여야 한다.

지난 라운드까지 파이널B의 7위 강원 FC와 8위 수원, 9위 FC 서울은 최하위와 승점 차를 7점 이상으로 벌려 잔류를 확정했다. 10~12위인 부산과 성남, 인천은 승점 4 이내에서 접전을 펼쳐 막판까지 치열한 탈강등 경쟁을 벌인다.

부산은 인천에 이어 오는 31일에는 마지막 27라운드에서 성남과 원정 2연전을 치른다. 상대가 모두 강등권의 직접 경쟁 상대여서 부담스러운 경기다. 그 때문에 부산으로선 이번 인천과의 경기가 잔류를 결정할 최대 승부처다. 부산이 이기거나 비겨 잔류를 확정하면 성남과 인천 간 마지막 강등 전쟁을 그나마 편안한 마음으로 바라볼 수 있다. 반대로 부산이 인천에 지면 인천과의 승점 차가 1로 줄어들어 마지막 27라운드 경기가 종료될 때까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이 전개된다.

부산이 인천에 진다면 27라운드 부산과 성남의 맞대결이 강등팀을 가릴 ‘단두대 매치’가 될 수도 있다. 승점이 같을 때는 다득점, 득실 차 순으로 순위를 가리기 때문에 ‘지지 않는’ 경기를 하기도 부담스럽다. 세 팀의 시즌 득점은 부산 23점, 성남 20점, 인천 22점으로 얼마든지 뒤집어질 수 있는 점수 차다.

부산은 올 시즌 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인천을 상대로 1부 리그 복귀 첫 승(1-0)을 올린 기분 좋은 기억이 있다. 홈에서 열린 20라운드 경기는 0-0 무승부로 마쳐 1승 1무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잔류왕’ 인천의 시즌 막판 기세를 무시할 수 없다. 부산이 최근 1승 1무 1패 상승세를 발판으로 주말 인천을 상대로 잔류를 확정할지 팬들의 눈길이 쏠린다.

이진규 기자 ocean@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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