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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가을 커쇼’…다저스 WS 우승까지 1승 남았다

커쇼 가을야구 부진은 옛말, 5차전 역투로 4 대 2 승리

  • 이지원 기자 leejw@kookje.co.kr
  •  |   입력 : 2020-10-26 19:36:32
  •  |   본지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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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승2패… 32년만 우승 눈앞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가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의 역투를 앞세워 32년 만의 우승을 눈앞에 뒀다. 탬파베이 레이스의 한국인 타자 최지만은 좌투수가 나올 때 다른 타자가 나서는 플래툰 시스템에 따라 결장했다.
26일(한국시간) LA 다저스 좌완 클레이튼 커쇼(왼쪽 세 번째)가 미국 텍사스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승리한 직후 동료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AP 연합뉴스
다저스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레이스와의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 5차전에서 4 대 2로 승리했다. 이로써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앞서나간 다저스는 우승까지 단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승리의 일등 공신은 다저스 선발 커쇼였다. 커쇼는 이날 5.2이닝을 5피안타 2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막아내고 승리투수가 됐다. 커쇼는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세 번이나 받은 당대 최고의 투수지만 ‘가을야구’에선 부진했다. 하지만 올해 가을은 달랐다.

커쇼는 WS 1차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데 이어 5차전에서도 인상적인 역투를 펼치며 ‘가을 악몽’에서 벗어났다.

다저스는 1회 초부터 레이스의 선발 타일러 글래스나우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1회 초 선두타자 무키 베츠가 2루타로 포문을 열자 코리 시거의 1타점 적시타가 터지면서 선취점을 올렸다.

선두타자 무키 베츠의 좌월 2루타에 이어 코리 시거의 우전 적시타로 가볍게 선취점을 뽑았다. 글래스나우는 이후 두 번의 폭투로 2사 1, 3루 위기를 자초했고, 코디 벨린저에게 내야 안타를 맞고 한 점을 더 내줬다. 다저스는 2회 초 작 피더슨의 솔로 홈런까지 터지면서 3-0으로 앞서나갔다.

레이스는 3회 말 1사 1루에서 얀디 디아스가 우익 선상을 타고 흐르는 1타점 3루타를 터트리면서 반격에 나섰다. 이어 란디 아로사레나가 커쇼를 좌전 적시타로 두들겨 1점 차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탬파베이는 아로사레나가 2루 도루에 실패하며 더는 추격하지 못했다.

고비를 넘긴 다저스는 5회 초 맥스 먼시가 우중월 솔로포를 터트려 2점 차로 달아났고 9회 말까지 점수가 유지되면서 경기는 다저스의 승리로 끝이 났다. 창단 첫 WS 우승을 노리는 레이스는 4차전 극적인 역전승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벼랑 끝에 몰렸다. 레이스는 4회 말 무사 1, 3루에서 단 한 점도 얻지 못한 것이 두고두고 아쉬웠다.

양 팀의 6차전은 하루 휴식 후 28일 오전 9시 8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레이스는 선발로 블레이크 스넬을 예고했고, 다저스는 토니 곤솔린을 오프너로 내세운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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