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손흥민, 발 대신 머리로 ‘쾅’…EPL득점 단독 1위

번리 상대 후반 31분 헤딩골…시즌 10호·리그 8호 골 기록

  • 이선정 기자 sjlee@kookje.co.kr
  •  |   입력 : 2020-10-27 19:59:39
  •  |   본지 1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30일 5경기 연속 득점 도전

‘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이 번리를 제물로 시즌 10호 골이자 정규 리그 8호 골을 작렬하면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득점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손흥민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열린 번리와의 2020-2021 EPL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 후반 31분 해리 케인의 패스를 결승 골로 연결해 토트넘의 1 대 0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엔 ‘머리’였다. 손흥민은 후반 31분 에리크 라멜라의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케인이 머리로 밀어준 볼을 골 지역 왼쪽에서 받아 헤딩으로 결승 골을 뽑아냈다. 손흥민이 발이 아닌 머리를 쓴 건 9개월 만으로, 그만큼 그의 헤딩 골은 귀한 장면이다. 2015년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이번 번리전까지 EPL 166경기에서 61골을 기록했는데, 이 중 헤딩골은 이날을 포함해 4개에 불과하다. 올해로는 지난 1월 23일 노리치시티전에 이은 두 번째 헤딩 골이다.

이날 활약으로 정규 리그 8호 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도미닉 칼버트-르윈(에버턴·7골)을 따돌리고 EPL 득점 단독 1위로 올라섰다. 더불어 이번 시즌 10호 골(정규 리그 8골·유로파리그 2골)을 작성하며 5시즌(2016-2017 21골, 2017-2018 18골, 2018-2019 20골, 2019-2020 18골, 2020-2021 10골)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해 월드클래스 공격수임을 스스로 입증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2012-2013 12골), 레버쿠젠(2013-2014 12골, 2014-2015 17골)에서의 성적까지 합치면 손흥민은 유럽 1부 리그 무대에서 11시즌을 뛰는 동안 8시즌이나 두 자릿수 득점을 작성했다. 차범근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던 시절 기록한 7시즌(1979-1980 시즌~1985-1986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뛰어넘는 기록이다.

경기 뒤 토트넘이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인터뷰 영상에서 손흥민은 “지난 경기에서는 우리가 잘하고도 무승부에 그쳐 마치 진 것 같았는데 오늘은 끝까지 잘 싸웠다. 이번 승리로 우리 팀의 정신력은 더욱 강해질 것”이라며 “골을 넣어 승리했고, 승점 3을 쌓아 런던으로 돌아가게 돼 매우 기쁘지만 누가 골을 넣었는지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 가장 중요한 것은 팀의 결과다. 우리는 그라운드에서 가족처럼 서로를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오는 30일 2020-2021 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경기에서 로열 앤트워프(벨기에)와 맞붙는다. 손흥민은 5경기 연속 득점에 도전한다.

이선정 기자 sjlee@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2. 2‘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3. 3‘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4. 4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5. 5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6. 6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7. 7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8. 8창원 구산해양단지 컨소 회생 포기…26년 표류 끝 좌초되나
  9. 9부산에 둥지 수산무역협회…김 등 수출 드라이브
  10. 10‘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1. 1‘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2. 2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3. 3교육위 국감 화두 ‘교부금 축소’…“교육감 대응도 안일” 질타
  4. 4부산회생법원 국감 “지역언론 가치 고려 국제신문 살펴야”
  5. 5與, 초광역특구법안 발의 “주 52시간 특례 숙의”
  6. 6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7. 7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8. 8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9. 9[속보] 진영승 합참의장 “北 적반하장 용납 못해…추가 도발 감행시 단호하게 대응”
  10. 10"법령 검토해 결정하겠다"던 김지용 중수청장, 국무회의 참석
  1. 1‘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2. 2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3. 3부산에 둥지 수산무역협회…김 등 수출 드라이브
  4. 4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5. 5가덕 6200억 증액 확약 절실…국회는 특별법 개정안 논의
  6. 6관광과 지역민 함께 성장을…세계가 부산서 묘책 찾는다
  7. 7“친환경 항만 투자 100억 당, 부산 124억 생산유발”
  8. 8동남아 접수하러 ‘부산표 게임’ 방콕행
  9. 9부산은행, 불꽃축제 등 지역축제 발전에 2억 후원
  10. 10예탁원 나눔재단, 17년째 지역상생 실천
  1. 1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2. 2‘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3. 3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4. 4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5. 5창원 구산해양단지 컨소 회생 포기…26년 표류 끝 좌초되나
  6. 6“기존 공부량 유지하며 취약점 공략…남은 주말 수능처럼 모의고사를”
  7. 7APEC공원·금련산역 러너지원공간 문 열어
  8. 8“광안리 해변 보행공간 개선…구 차원 추가 캐시백 검토중”
  9. 9사망사고 1년 만에…부산구치소 수감자 집단폭행 재발
  10. 10피습 자작극 정이한, 모친 증인 신청
  1. 1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2. 2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3. 3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4. 4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5. 5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6. 6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7. 7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8. 83연승 KIA, LG 꺾고 23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
  9. 9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10. 10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