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한국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꺾은 LG 트윈스가 두산 베어스와 준플레이오프전을 벌인다. 2013년 플레이오프 이후 7년 만이자 역대 5번째 가을야구 격돌이라 관심을 끈다.
두 팀의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PO는 4일 오후 6시30분 서울 잠실구장에서 막을 올린다. 3전 2승제로, 코로나19 여파로 종전 5전 3승제에서 축소 운영된다. 이번 5번째 포스트시즌 대결에서도 두산이 이기면 LG전 3연승을 달린다. 창단 30주년, 3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전하는 LG가 승리하면 22년 만에 반격에 성공한다.
두 팀은 준PO 경기에 앞서 3일 엔트리 30명을 공개했다. 두산은 정예 멤버를 엔트리에 모두 채워 넣었다. 두산은 1차전에서 크리스 플렉센, 2차전에서 라울 알칸타라를 선발투수로 앞세워 시리즈를 조기에 끝내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LG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에이스 케이시 켈리를 소모한 터라 1차전에서 고졸 신인 이민호가 선발 중책을 맡았다. 팔꿈치 통증으로 재활 중인 타일러 윌슨이 준PO에 맞춰 복귀해 LG 전력은 한층 보강됐다. 윌슨 자리를 마련하고자 포수 박재욱은 엔트리에서 빠졌다.
이선정 기자 sjle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