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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기의 kt-관록의 두산 누가 더 셀까

오늘부터 플레이오프 돌입…선발 소형준-플렉센 맞대결

  • 이선정 기자 sjlee@kookje.co.kr
  •  |   입력 : 2020-11-08 19:51:30
  •  |   본지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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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프로야구 플레이오프는 ‘가을야구’에 처음 진출하는 ‘신참’과 6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을 노리는 ‘고참’의 대결로 야구팬의 관심을 모은다.

KBO리그 2위 kt 위즈와 준PO에서 LG 트윈스를 2경기 만에 꺾고 올라온 두산 베어스가 9일부터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맞붙는다. PO는 5전 3승제로 치러진다. kt는 올 시즌 전적에서 9승 7패로 두산에 강세를 보였고 체력적인 면에서도 우위를 나타내지만, 두산은 풍부한 경험이 가장 강력한 무기다. 두산은 포스트시즌 50경기 이상 치른 선수만 5명에 이른다. 내야수 오재원은 가을야구만 통산 87경기를 뛰었다. 오재원은 LG 트윈스와의 준PO 두 경기에서 타율 5할(8타수 4안타)에 4타점으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며 풍부한 포스트시즌 경험을 한껏 활용한 바 있다.

이에 kt는 ‘신인의 패기’로 정면돌파한다는 계획이다. 1차전 선발로 올해 프로야구에서 가장 강력한 신인왕 후보인 소형준(19)을 내세운 것만 봐도 그 의도가 짐작된다. 정규시즌 1선발인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가 건재한 상황에서 파격에 가까운 선택이다. 고졸신인 소형준이 포스트시즌이라는 중압감을 어떻게 떨쳐낼지가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관록의 두산은 보란 듯이 ‘경험’을 강점으로 밀어붙일 태세다. 포스트시즌 데뷔전에서 압도적인 투구를 한 크리스 플렉센(26)이 1차전 선발로 나선다.

이선정 기자 sjlee@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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