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는 코로나로 11월 드래프트
미국프로농구(NBA)의 올해 신인 드래프트가 열렸다. 농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축제로, 전체 1순위의 영광은 조지아대 앤서니 에드워즈(19·196㎝)에게 돌아갔다.
19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브리스틀의 ESPN 스튜디오에서 비대면 형식으로 열린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차지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는 에드워즈를 지명했다. 에드워즈는 2019-2020시즌 대학농구에서 평균 19.1득점에 5.2리바운드, 2.8어시스트, 1.3스틸을 기록한 가드다. 102㎏의 단단한 체구를 앞세운 저돌적인 골밑 돌파가 강점이다.
2순위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멤피스대 출신의 센터 제임스 와이즈먼(19·216㎝)을 지명했고, 3순위는 샬럿 호니츠가 가드 라멜로 볼(19·203㎝)을 뽑았다. 와이즈먼은 2019-2020시즌 평균 19.7득점에 10.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1순위 지명이 유력했던 볼은 고교 졸업 뒤 곧장 프로로 직행해 리투아니아·호주 리그 등에서 활동했다.
드래프트 1~3번에 지명된 유망주는 즉시 전력감인 데다, 팀의 운명을 좌우할 프랜차이즈 스타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 만년 하위팀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1997년 웨이크포레스트 대학 출신의 파워포워드 팀 던컨을 1순위로 지명해 통산 5차례 NBA 정상에 올라설 수 있었다. 하위권을 맴돌았던 시카고 불스도 1984년 드래프트 1라운드 3순위로 마이클 조던을 지목한 이후 1990년대 최고의 팀으로 우뚝 섰다. 그 외에도 역대 1번 지명자 중 매직 존슨, 샤키 오닐 등 11명이 MVP에 등극했다.
NBA 드래프트는 해마다 6월에 열렸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사태 때문에 11월로 미뤄졌다.
권용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