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5분 만에 골맛…맨시티 ‘손’봤다

손흥민 정규리그 9호 골, 득점 랭킹 단독 선두로 나서…토트넘도 리그 1위에 올라

  • 이선정 기자 sjlee@kookje.co.kr
  •  |   입력 : 2020-11-22 19:55:36
  •  |   본지 19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손흥민(토트넘)이 정규리그 9호 골을 터뜨리며 득점랭킹 단독 선두에 올랐다. 동시에 토트넘은 리그 선두로 나섰다.
토트넘 손흥민이 22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시티와 홈 경기에서 전반 5분 만에 선제 결승 골을 터뜨린 뒤 ‘찰칵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그는 이 상황을 간직하고 싶다는 의미로 이번 시즌에 이 세리모니를 새로 선보였다. AP 연합뉴스
손흥민은 2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와의 홈 경기에서 전반 5분 만에 선제골을 꽂아 팀의 2-0 승리에 앞장섰다.

그는 팀 동료 은돔벨레가 상대 진영으로 깊숙하게 찔러 넣은 크로스를 수비수 뒷공간으로 빠르게 쇄도하며 잡아낸 뒤 골키퍼 가랑이 사이를 뚫는 정확한 왼발슛으로 골을 뽑아냈다. 이로써 손흥민은 시즌 득점 수를 9골로 늘리며 EPL 득점랭킹 단독 선두가 됐다. 공동 2위(8골)인 도미닉 칼버르-르윈(에버턴),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 제이미 바디(레스터시티)에 1골 차로 앞서 나갔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까지 합하면 시즌 11골(5도움)이다. 소속팀 토트넘도 리그 4연승, 8경기 무패를 이어가면서 6승 2무 1패(승점 20점)를 기록해 리그 단독 선두에 올랐다.

그의 골은 경기 시작 5분 만에 터졌지만, 승부를 결정지은 것이었다. 득점 후 토트넘의 조제 모리뉴 감독은 수비라인을 아래로 깊게 내리며 전매특허인 효율적인 역습 축구를 선보였다. 4-4-2 전술을 가동했지만 사실상 수비수가 6명인 ‘6-4-0’ 전술에 가까울 정도로 수비벽을 두껍게 가동했다.

맨시티는 볼점유율 66%, 슈팅 22개(유효 슛 5개)를 기록하며 집요하게 골대를 공략했지만 무득점에 그쳤다. 슛을 퍼부었으나 상대 골문을 열지 못했고, 수비에 허점을 보였다. 이로 인해 후반 20분 토트넘 지오바니 로셀소에게 골을 내주면서 0-2로 패했다. 반면 토트넘은 2개의 유효 슛을 모두 득점으로 연결하는 고효율 축구를 선보였다.

손흥민은 EPL 사무국이 온라인 팬 투표로 선정하는 경기 수훈선수인 ‘킹 오브 더 매치’에도 뽑혔다. 80.7%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2위인 팀의 동료 골키퍼 요리스(5.5%)를 크게 앞섰다.

경기가 끝난 뒤 페프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알고도 못 막았다’며 고개를 떨궜다. 그는 “우리가 전반 5분 만에 실점한 것은 토트넘에 가장 완벽한 시나리오였다”면서 “해리 케인이 볼을 떨어뜨리면 스테번 베르흐베인이나 손흥민이 뒷공간으로 쇄도하는 것을 알고 있었다. 우리가 더 잘 대응해야 했다”고 말했다.

이선정 기자 sjlee@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2. 2간부 줄이고 예산 반납 미루고…사하구 힘겨운 적자 경영
  3. 3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4. 45월 3.84대 1 이었는데…부산 청약경쟁률 사상 첫 미달
  5. 5부산 동물원(옛 삼정더파크) 정비 착수…안전 등 꼼꼼히 챙겨 2029년 개장
  6. 6주진우 "김혜경, 유명 프로골퍼와 황제골프" 민주 "황당무계 소설" (종합)
  7. 7가덕 내달초 착공 여부, 이번주가 최대 분수령
  8. 8김해 국제선 지난해 대비 석달 빠른 1000만…외신도 부산 조명(종합)
  9. 9롯데자이언츠 새 사령탑 ‘NC 우승 감독’ 이동욱…단장에는 이택근 선임
  10. 10‘YS 영원한 오른팔’ 최형우 전 장관 별세…향년 91세(종합)
  1. 1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2. 2주진우 "김혜경, 유명 프로골퍼와 황제골프" 민주 "황당무계 소설" (종합)
  3. 3‘YS 영원한 오른팔’ 최형우 전 장관 별세…향년 91세(종합)
  4. 42심 무죄 오세훈, 장동혁·한동훈과 보수 재편 주도권 경쟁(종합)
  5. 5전재수 "지광 스님에게 국제신문 정상화 촉구 서한문 보낼 것"
  6. 6막판까지 조희대·김현지 정국…쇼츠 경쟁 오명도
  7. 7[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다시 하락해 35.3%…민주 36.0%·국힘 42.6%
  8. 8부산시의회 회의일수 연장 추진…김태효 “충분한 심의 시간 필요”
  9. 9이헌승 “국제신문 100억 체불 지광스님 불출석은 어불성설… 동행명령장 발부해야”
  10. 10與, 국감 이후 ‘조작기소 특검법’ 본격화
  1. 15월 3.84대 1 이었는데…부산 청약경쟁률 사상 첫 미달
  2. 2가덕 내달초 착공 여부, 이번주가 최대 분수령
  3. 3부산~후쿠오카·삿포로 항공노선 가장 많이 이용한 연령대는
  4. 4“SMR 제작·운영·인재양성 부산허브 구축 속도를”
  5. 5부산 '이주배경인구' 9만6722명…중구 0~24세 비중 '전국 최상위'
  6. 6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7. 7청년 55% “조건 맞으면 지역 중소기업 갈 것”
  8. 8스마트링부터 부산 새 패션 브랜드까지…백화점 신수요 공략
  9. 9‘유일 非중국계 각형’ 삼성SDI, 美 텍사스 전력망에 ESS 공급
  10. 10FOMC에 반도체 실적까지…널뛰기 장세에 이벤트 촉각
  1. 1간부 줄이고 예산 반납 미루고…사하구 힘겨운 적자 경영
  2. 2부산 동물원(옛 삼정더파크) 정비 착수…안전 등 꼼꼼히 챙겨 2029년 개장
  3. 3김해 국제선 지난해 대비 석달 빠른 1000만…외신도 부산 조명(종합)
  4. 4시내버스·우유팩·유튜브로…양보·배려운전 동참 호소
  5. 5[속보]마트 출입구 안까지 차량 돌진한 50대 “영업하는지 확인하려고”
  6. 6“한국에 묻히고 싶다” 프랑스 6·25 참전용사 유해 부산에 안장키로
  7. 7‘부캉이’ 넓은 바다 적응 중…“조만간 떠날 듯”
  8. 8원양어선 타고 마약 5t 운반 80대, 22년 도피 끝에 국내 송환
  9. 9해양·양자 미래산업 닻 올린 부산…청년 인재 끌어당긴다
  10. 10관객 춤췄다고 영업 정지…‘오방가르드’ 2개월 문닫고 공연 재개
  1. 1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2. 2롯데자이언츠 새 사령탑 ‘NC 우승 감독’ 이동욱…단장에는 이택근 선임
  3. 3불가능을 가능케…亞패러게임 5위
  4. 4‘올림픽 3연패 주역·AG 金6’ 펜싱 구본길 칼 내려놓다
  5. 5은퇴 앞둔 최민정, 시작부터 금빛질주
  6. 6태풍 ‘참피’영향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취소
  7. 7안세영, 시즌 10번째 우승…프랑스오픈 3연패
  8. 8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9. 9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10. 10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