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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오재일·유희관 등 프로야구 FA 25명 공개

두산에서 9명 쏟아져 나와…알짜 FA 많아 구단들 눈독

  • 권용휘 기자 real@kookje.co.kr
  •  |   입력 : 2020-11-25 20:05:40
  •  |   본지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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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급제 시행이 가장 큰 변수

한국시리즈가 끝나면서 프로야구 스토브리그와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이 열렸다. 올해부터 등급제가 본격 적용돼 구단은 부지런히 손익을 따져야 한다.

KBO는 내년 FA 자격을 얻은 선수 25명의 명단을 25일 공개했다. 처음 FA 자격을 얻은 선수가 13명, 재자격 선수는 9명, 이미 자격을 취득했지만 FA 승인 신청을 하지 않고 자격을 유지한 선수가 3명이다.

두산에서는 FA 9명이 쏟아진다. 알짜 FA도 여기에 몰려 있다. 허경민, 최주환, 오재일, 정수빈은 복수의 구단이 탐을 낸다. 8년 연속 10승 이상을 거둔 유희관도 선발진 보강을 원하는 팀이라면 관심을 보일 수 있다.

이번 FA 시장의 변수는 등급제다. KBO는 이번 시장부터 등급제를 적용해 해당 FA 선수의 올해 연봉에 따라 보상 선수와 보상금 규모가 달라진다. 선수 명단에는 A등급이 8명, B등급이 13명, C등급은 4명이다.

A등급은 ‘구단 연봉 순위 3위 이내, 전체 연봉 순위 30위 이내’ 선수다. A등급 선수를 영입하는 구단은 원소속구단에 보호선수 20명 외 1명과 전년도 연봉 200%를 주거나, 전년도 연봉 300%를 지급해야 한다. 두산의 내야수 허경민, 최주환, 오재일, 외야수 정수빈, 투수 유희관, 이용찬은 A등급이다.

‘구단 연봉 순위 4∼10위, 전체 연봉 순위 31∼60위’인 B등급 FA를 영입하면 보호선수 25명 외 1명과 전년도 연봉 100% 혹은 전년도 연봉 200%를 내주면 된다. 롯데 이대호, KIA 최형우, LG 차우찬, 삼성 우규민·이원석 등 두 번째로 FA 자격을 얻은 선수는 연봉이 높아도 B등급으로 분류돼 완화된 보상체계를 적용한다.

‘구단 연봉 순위 11위 이하, 전체 연봉 순위 61위 이하’ 선수는 C등급으로 분류된다. 만 35세 이상 신규 FA는 연봉 순위와 관계없이 C등급을 적용한다. C등급 FA를 영입하는 구단은 선수 보상 없이 전년도 연봉의 150%만 지급하면 된다. 권용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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