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설공단 오늘 첫 경기
국내 남자 실업 핸드볼의 ‘절대 강자’인 두산이 3년9개월 만에 패배의 쓴맛을 봤다.
두산은 지난 27일 충북 청주 올림픽국민생활관에서 열린 2020-2021 SK핸드볼 코리아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인천도시공사에 22-23으로 졌다. 두산은 2017년 2월 SK에 21-23으로 진 이후 코리아리그 정규리그에서 41승 2무를 기록하며 43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왔다. 그러나 이번에는 시즌 첫 경기에서 인천도시공사에 덜미를 잡혔다.
상대팀에 끌려가던 두산은 경기 종료 약 3분을 남기고 22-23까지 추격했다. 종료 1분30초 전에 정관중의 슛이 인천도시공사 골키퍼 이창우의 선방에 막혔고, 종료 직전 다시 정관중이 시도한 슛은 인천도시공사 하민호에게 블록슛을 당해 무위에 그쳤다.
여자부에서 우승이 유력한 부산시설공단의 첫 상대는 인천시청팀으로, 30일 오후 3시30분 SK호크스 아레나에서 맞붙는다. 프랑스 리그에서 활약하던 류은희가 복귀해 어떤 경기를 펼쳐 보일지 주목된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는 청주와 삼척, 부산, 인천 등 4개 도시를 돌며 진행된다. 부산은 기장체육관에서 내년 1월 15~18일, 2월 5~8일 각각 치러질 예정이다. 2월에 시작되는 포스트시즌은 플레이오프 진출 팀의 홈 경기장과 서울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 등에서 펼쳐진다.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무관중 경기로 리그를 운영하고, JTBC 스포츠채널이 생중계한다.
권용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