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는 NC 다이노스 차지였지만, MVP와 신인상은 ‘막내 구단’ kt wiz가 싹쓸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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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하스(왼쪽), 소형준 |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 시상식에서 멜 로하스 주니어(30)와 소형준(19)이 각각 MVP와 신인왕으로 호명됐다.
로하스는 타격 4관왕에 올랐고, 소형준은 프로 첫해에 토종 투수 중 가장 많은 승수를 쌓았다. 로하스는 최대 896점을 받을 수 있는 투표에서 653표를 획득해 374표의 양의지(NC 다이노스), 319표의 라울 알칸타라(두산 베어스)를 제치고 MVP의 영예를 안았다.
소형준은 최대 560점을 얻을 수 있는 ‘점수제 투표’에서 511점을 얻어 185점의 홍창기(LG 트윈스), 76점의 송명기(NC 다이노스)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신인상을 수상했다.
같은 팀에서 같은 해에 MVP와 신인왕을 동시 배출한 것은 KBO리그 역대 6번째다. 1985년 당시 해태 타이거즈(MVP 김성한·신인상 이순철), 1993년 삼성 라이온즈(MVP 김성래·신인상 양준혁), 2006년 한화 이글스(MVP·신인상 류현진), 2007년 두산 베어스(MVP 다니엘 리오스·신인상 임태훈), 2012년 넥센 히어로즈(MVP 박병호·신인상 서건창)에 이은 쾌거다.
KBO 사무국은 정규리그 종료 다음 날인 11월 1일 하루 동안 한국야구기자회 소속 언론사와 각 지역 언론사 취재기자 112명을 대상으로 MVP와 신인상 투표를 진행했다.
권용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