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토트넘)이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이 선정하는 ‘올해 최고 선수’에 2년 연속 포함됐다. 지난해에는 윙어 부문이었지만, 올해는 공격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달라진 그의 위상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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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제 모리뉴 감독과 이야기를 나누는 토트넘 손흥민. 로이터 연합 |
ESPN은 3일(한국시간) 홈페이지에 손흥민을 ‘2020년을 빛낸 포워드 톱10’ 중 7위에 올렸다. 손흥민은 지난해 윙어 부문 5위에 뽑힌 바 있어 2년 연속 ‘ESPN 선정 FC100’의 영예를 안았다.
ESPN은 손흥민에 대해 “올해 조제 모리뉴 감독의 지휘 아래 성장한 선수를 한 명 뽑는다면 단연 손흥민”이라며 “지난해 모리뉴 감독이 부임한 이후 손흥민과 그의 공격 파트너 해리 케인은 (상대팀이) 막을 수 없는 조합이었다. 손흥민이 케인에게 어시스트를 하지 않으면, 케인이 손흥민에게 어시스트를 해줬다”고 평가했다. 이어 “손흥민은 이번 시즌 개막 두 번째 주에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4골을 터트렸다. 지난해 12월에는 번리전에서 상대 선수 6명을 따돌리는 득점으로 팬들의 넋을 쏙 빼놨고, 이 득점으로 푸슈카시상 후보에 올랐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월의 선수’로도 뽑혔다. 토트넘 선수가 EPL 이달의 선수에 선정된 것은 2018년 8월 루카스 모라 이후 2년 2개월 만이다.
이선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