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이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 티뷰론 골프클럽(파72·655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0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고진영은 21일(한국시간) 마지막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공동 2위 김세영과 해나 그린(호주)을 5타 차로 따돌리고 투어 통산 7승째를 거뒀다. 박인비는 2언더파 286타, 공동 35위로 이번 대회를 마쳤다.
우승상금 110만 달러(약 12억 원)를 받은 고진영은 올 시즌 상금 누계 166만 7925달러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상금왕이 됐다. 한 해 성적을 포인트로 환산한 CME 글로브 레이스 챔피언에도 올랐다. 지난달 LPGA 투어 출전을 재개한 그는 2020시즌 전체 18개 대회 중 4개 대회에만 나오고도 상금왕과 CME 글로브 레이스 챔피언에 오르는 저력을 보여줬다. 또 이번 대회 준우승자인 김세영은 LPGA 투어 ‘올해의 선수’ 타이틀을 따냈다.
권용휘 기자 real@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