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거인 팀도 팬도 바뀌어야 ‘V3’(한국시리즈 3번째 우승)

2021 프로젝트 부산 UP

  • 권용휘 기자 real@kookje.co.kr
  •  |   입력 : 2021-01-03 22:33:46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롯데 자이언츠는 1982년 창단했지만 한국시리즈 우승은 1984년에 이어 1992년이 마지막일 정도로 까마득하다. 국제신문은 내년 프로야구 출범 40주년, 롯데 한국시리즈 우승 30주년을 앞두고 롯데 야구의 우승 공식을 연중 찾고자 한다.

- 롯데자이언츠, 팀 재건 순항
- 단장 "수년 안에 보여줄 것"
- 세대교체·유망주 육성 집중
- 강팀으로 ‘업’, 팬 성원 절실
2020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와 KT위즈.국제신문DB

롯데 자이언츠는 외부에서 새 단장을 영입하고 지난해 스토브리그를 시작으로 팀을 바꿔 가는 중이다. 팀 자체 ‘리빌딩’ 노력에다 팬들의 성원이 어우러져야 롯데를 업(UP)시키고 강팀으로 만들 수 있다. 성민규 단장은 시즌 후 “수년 안에 뭔가 보여주겠다”고 밝혀 팀 재건을 위한 중·장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지난해 롯데는 71승 1무 72패 승률 0.497로 시즌 7위에 머물렀다. 전년에 기록한 48승 3무 93패라는 처참한 성적을 고려하면 중·장기 목표를 향해 시동을 건 단계라고 할 수 있다.

이 프로젝트가 성공하려면 프런트와 감독 간 원활한 의사소통이 최우선 과제로 꼽힌다. 지난해 프런트와 감독 간 잡음이 심심찮게 일었다. 불협화음이 생기면 선수들이 경기에 집중하는 데 걸림돌이 된다. 허문회 감독도 “선수들이 마음 편하게 경기를 준비하지 못하게 한 게 두고두고 아쉽다”고 후회했다.

선수진 육성도 관건이다. 올 시즌이 끝나면 팀 ‘주춧돌’은 극히 일부만 남을 가능성이 크다. 현재 진행 중인 이대호와의 재계약 여부는 불투명하다. 올 시즌이 끝나면 손아섭 민병헌 노경은과의 계약이 끝난다. 현재 롯데는 1, 2차 선수단 정리를 통해 백업 자원 상당수를 내보냈지만, 자유계약(FA) 선수 영입전에는 뛰어들지 않고 있다. 결국 유망주 육성에 집중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최근 기록을 보면 ‘롯데가 홈팬에게서 강한 지지를 받는다’고 평가하기 망설여진다. 3일 한국프로야구위원회(KBO) 기록을 보면 롯데는 2018년에 원정에서 홈보다 더 많은 승수를 쌓았고, 최악의 시즌인 2019년에는 홈에서 29승 1무 42패를 기록했다. 최근 홈구장에 관중이 많이 찾아오면 승률이 급감하는 이상 현상을 보였다. 관중이 2만 명 이상인 홈경기에서 롯데는 2018년 3승 8패, 2019년 2승 3패를 기록했다. 반면 코로나로 홈팬이 경기장을 찾지 못하자 거인은 사직에서 기지개를 켰다. 지난해 홈경기 기록은 41승 31패로 NC 다이노스와 kt 위즈에 이은 승률 3위다. 유관중 홈경기에서는 9승 8패로 5할 승률을 겨우 넘겼다. 이를 두고 ‘무관중 효과’라는 분석도 나온다.

무관중 시즌을 지켜본 팬 사이에서는 롯데가 포스트시즌을 노릴 만할 때에는 힘을 보태줬지만, 성적이 나쁠 때는 경기력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나온다. 요즘 신인 선수들은 관중이 거의 없는 가운데 경기를 치러 관중의 야유에 민감하게 반응하므로 욕설보다 응원이 절실하다는 얘기다.

권용휘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삼전닉스 ETF 출시 때 투자자 보호 대신 시장 확대만 급급"
  2. 2軍 “北,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3. 3[속보]만취상태로 예인선 오르던 선원 추락사…법원 “직무상 재해”
  4. 4해운대 벗어나 우리동네로…부산이 온통 극장이네요
  5. 5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6. 6“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7. 7“택시부제 풀었더니 매출이 쑥”…밀양시, 시범운영 거쳐 전면 해제
  8. 8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9. 9[정쾌호의 부동산 탐구생활] 부산 아파트 10년, 이중 양극화와 위상 추락
  10. 10‘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1. 1軍 “北,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2. 2‘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3. 3[속보] “전두환 내란 아냐” 김태규 ‘제명 촉구 결의안’의결
  4. 4김민석 부산 찾아 “전재수 시정 성공시키겠다”
  5. 5부산 국힘 “보좌진 유죄 선고…전재수 시장, 시민에 사과해야”
  6. 6[속보]우크라 외무 “한국 중요해…외교적 오해 해결바라”
  7. 7李대통령 “우크라, 상대국 원수 거짓말쟁이 만들어…사과 거부시 추가 조치”
  8. 8국힘, 중수청 앞서 “범죄자 천국될 것” 여론전(종합)
  9. 9靑 “이 대통령 ‘불의의 사고’ 표현, 부상 장병 위로한 것…북한 면죄부 주려는 것 아냐”
  10. 10李 “김지용, 친윤 아닌 반윤 검사” 중수청장 청문 요청키로
  1. 1"삼전닉스 ETF 출시 때 투자자 보호 대신 시장 확대만 급급"
  2. 2“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3. 3삼성중공업, 올해 LNG운반선 20척 수주. 글로벌 경쟁력 입증
  4. 4동래 플래그십 문 연 ‘르노’…미래차 R&D센터 내년 오픈
  5. 5북극 누빈 아라온호, 항로예측 기틀 마련
  6. 6"건보료 재정누수 심각…1000만원 초과 고액체납 2배 급증"
  7. 7최태원, 9440억 규모 SK 지분 매각 결정…노소영 재산분할액과 같은 규모
  8. 8국민·하나·부산은행도 당했다…금융권 해킹 피해 확산(종합2보)
  9. 9신한은행 해킹 서버서 “‘중국어 AI 침투도구’ 흔적 발견”
  10. 10대선주조 부산 문화 앞장…‘부산국제록페스티벌’ 8년째 후원 행보
  1. 1[속보]만취상태로 예인선 오르던 선원 추락사…법원 “직무상 재해”
  2. 2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3. 3“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4. 4“택시부제 풀었더니 매출이 쑥”…밀양시, 시범운영 거쳐 전면 해제
  5. 5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6. 6‘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7. 7김해시민 민생회복지원금, 2주 만에 지급률 80% 돌파
  8. 8시민이 만든 '부캉이' 공공 자산으로…부산시, 상표권 독점 막는다
  9. 9전재수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기반 조성’ 선언
  10. 10부산중수청 문 여는데 아직 공사중…외부 출입통제도 어려워
  1. 1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2. 2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3. 3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4. 4한국 여자 양궁 단체전 인도에 져 은메달…8연패 무산
  5. 5성적 부진·단장 공백·감독 결별·구단주 경고…김해FC ‘사중고’
  6. 6자존심 지켰다…남자 양궁 리커브 단체전서 금메달
  7. 7LoL 대표팀, 대만 꺾고 아시안게임 금메달…무실 세트 제패
  8. 8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9. 9HJ중공업, 8∼11일 KLPGA 챔피언십 대회 주최…부산서 처음 열려
  10. 10해볼 만하다…女축구, 8년 만의 AG 메달 도전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부산 야구장 미래는
사직 역사성 있지만 대체구장 부담…북항 돔은 재원 관건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