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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우직하게 비장의 투구 준비…확 달라진 롯데 기대하소

소띠 오현택·박종무 포부

  • 국제신문
  • 이선정 기자 sjlee@kookje.co.kr
  •  |  입력 : 2021-01-04 20:15:26
  •  |  본지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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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 3년 전 홀드왕… 맹활약 예고
- 박, 1군무대 데뷔전 갖는게 목표

신축년 소띠 해가 밝았다. 꾸준함과 우직함의 대명사 소처럼 소띠 선수들은 올해 묵직한 한 방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한다. 신년을 맞아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선수 중 소띠 투수인 오현택(36)과 박종무(24)로부터 올해 포부를 들었다.
올해 더 큰 활약이 기대되는 롯데 자이언츠 ‘소띠’ 투수 오현택(왼쪽)과 박종무. 롯데 자이언츠 구단 제공
2017년 두산 베어스에서 롯데로 이적한 오현택은 이듬해 시즌 72경기에서 3승 2패 25홀드 평균자책점 3.76으로 ‘홀드왕’에 올랐다. 2019년은 다소 주춤했지만 작년 시즌 땐 초반 연승에 기여하며 기대치를 높였다. 올해 더 큰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박종무는 부산고 출신으로 1차 지명에 따라 2016년 롯데에 입단한 프랜차이즈 선수이자 미래 기대주다. 입단 뒤 줄곧 2군에만 있었지만 지난해 시즌 퓨처스(2군)에서 15경기에 선발투수로 출전, 3승 4패 방어율 3.17을 기록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여 올 시즌 1군 데뷔가 기대되는 선수다.

■오현택 “절친 전준우 주장 도와 가을야구 하고파”

신축년인 올해가 소띠 중에서도 ‘하얀 소’의 해라고 들었다. 나는 ‘하얀 소’는 아니고, 그냥 ‘한우’라 완벽한 나의 해는 아닌 것 같다(웃음). 어쨌든 흰 소의 좋은 기운을 받아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로 활약하고 싶다. 당연히 올해는 꼭 5위 내 진입에 성공해 팀이 가을야구를 했으면 좋겠다.

게다가 친구인 전준우(빠른 1986년생)가 주장을 맡은 시즌이라 감회가 남다르다. 오랜 시간 알고, 친한 친구로 지내온 준우가 중요한 직책을 맡은 만큼 어느 해보다 더 도움이 되고 싶다. 준우와 함께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2021년은 더욱 뜻깊은 한 해가 될 것 같다.

■박종무 “1군 콜업해 데뷔전 갖는 게 목표”

입단 이후 팬들에게 존재감을 보여드리지 못했다. 가능성을 결과로 만들어내기 위해 퓨처스에서 오랜 시간을 투자했다. 지난해 구속을 많이 끌어 올렸고, 경기에서 꽤 좋은 성적을 거두며 실전 경험을 많이 쌓은 만큼 올해는 1군 콜업과 함께 데뷔전을 갖는 것이 목표다.

마침 2021년이 신축년 소띠 해라고 하니 1997년생 소띠인 내게 좋은 해가 돼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요행을 바라지 않고 항상 성실한 소처럼 부지런히, 묵묵히 내 길을 가 ‘특 투뿔’ 한우가 돼 보겠다.

이선정 기자 sjlee@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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