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골프(PGA)투어 새해 첫 대회인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첫 출전을 앞둔 임성재(23)가 ‘바람’을 승부의 변수로 들었다.
임성재는 대회를 이틀 앞둔 6일(한국시간) 대회가 열리는 미국 하와이주 카팔루아의 카팔루아 리조트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서 연습 라운드를 돌아본 뒤 “바람이 많이 불면 전략을 잘 세워서 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코스가 바람이 많이 불면 생각보다 어려워진다”면서도 “코스가 좀 짧은 편이라 바람이 불지 않으면 충분히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도 내비쳤다.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는 전년 PGA투어 대회 우승자와 시즌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출전자 30명에게만 출전 자격을 줘 ‘왕중왕전’으로 불린다. 임성재는 작년 혼다 클래식 우승자 자격으로 초청장을 받아 올해 처음으로 출전한다. 임성재는 8일 오전 4시30분 1라운드를 세계랭킹 8위 웨브 심프슨(미국)과 함께 티오프한다.
‘괴력의 장타자’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는 볼 스피드를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더 빠르게 치려고 노력한다”고 설명했다. 그의 2020-2021시즌 평균 볼 스피드는 시속 192.8마일(310.28㎞)로 PGA 투어 선수 중 1위지만 아직 공식 대회에서 평균 시속 200마일을 넘긴 적은 없다. 디섐보는 드라이버 평균 볼 스피드가 시속 207~210마일(333.13~337.96㎞)에 도달한다면 만족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선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