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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의 기회 놓친 손흥민, 리그 13호 골 사냥 실패

풀럼전 결정적 슈팅 골대 맞춰, 경기 후 평점도 6.9점에 그쳐

  • 이선정 기자 sjlee@kookje.co.kr
  •  |   입력 : 2021-01-14 19:58:42
  •  |   본지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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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이 상대 골키퍼의 두 차례 슈퍼세이브에 막히고 회심의 일격이 골대를 맞추는 불운이 겹치면서 리그 13호골 기회를 날렸다. 팀도 선제골을 넣고서 동점골을 허용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은 1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18위 풀럼과 2020-2021 EPL 16라운드 홈 경기에서 1 대 1로 비겼다. 전반 25분 해리 케인의 헤딩 선제골이 터졌지만 후반 29분 동점골을 내주며 승점 1 확보에 그쳤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30을 기록, 6위에서 제자리걸음을 했다.

손흥민은 풀럼을 상대로 4-2-3-1 전술을 가동한 토트넘의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했지만 공격 시에는 중앙으로 파고드는 프리롤 역할을 맡아 활발하게 움직였다. 전반 19분 세르주 오리에가 오른쪽 측면에서 시도한 크로스를 골지역 오른쪽으로 파고든 뒤 오른발 슛으로 볼의 방향을 바꿨지만 몸을 던진 골키퍼 오른발 끝에 막혔다.

5분 후에도 손흥민은 탕귀 은돔벨레가 페널티지역 오른쪽 부근에서 올려준 크로스 패스를 골대 정면으로 쇄도하며 다이빙 헤딩슛을 시도했지만 또다시 골키퍼의 슈퍼세이브에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이후 케인은 전반 25분 세르히오 레길론의 왼쪽 측면 크로스를 골지역 정면으로 달려들며 헤딩으로 풀럼의 골그물을 흔들었다.

전반에 두 차례 골키퍼 선방에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날린 손흥민은 후반 26분 역습 상황에서 또다시 기회를 잡았다. 은돔벨레가 전방으로 투입한 침투 패스를 이어받아 최종 수비진을 따돌리고 빠르게 돌진해 전매특허인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반대편 골대를 노리는 왼발슛을 시도했다. 하지만 손흥민 발끝을 떠난 공은 풀럼의 오른쪽 골대를 때리고 나왔다.

후반전부터 강하게 반격에 나선 풀럼은 후반 29분 이반 카발레이가 골대 정면에서 헤딩으로 동점골을 뽑아냈다.

경기가 끝난 뒤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서 평점 6.9를 줬다. 해리 케인의 선제골을 도운 왼쪽 풀백 레길론이 가장 높은 평점 8을 받았고, 은돔벨레가 평점 7.8로 뒤를 이었다. 세르주 오리에가 평점 7.3을 받은 가운데 무사 시소코와 케인이 나란히 평점 7.1의 평가를 얻었다.

이선정 기자 sjlee@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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