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개 구단 30일까지 결과 제출
- 그라운드 제외 마스크 의무 착용
다음 달 시작하는 한국프로야구(KBO) 스프링캠프에 참가하는 선수는 코로나19 검사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KBO사무국은 ‘스프링캠프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을 21일 발표했다. 대상은 감독과 코치를 포함한 선수단과 트레이너 훈련보조 통역 매니저 식당종사자 등 훈련장에 상주하며 선수단과 밀접하게 접촉하는 관계자 전부다. 이들은 검사 결과 음성이 확인돼야 함께 훈련장에 입장할 수 있다. 외국인 선수는 방역당국 지침에 따라 입국 직후, 격리 해제 전 진단검사를 한 뒤 음성 판정을 받아야 하므로 검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10개 구단은 검사 대상자 명단을 오는 25일까지 KBO사무국에 제출하고 진단검사를 시작한 뒤 30일까지 음성확인서를 내야 한다. 추가로 훈련에 합류하는 선수도 반드시 검사를 받고,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만 한다. KBO사무국은 또 훈련에 참여하지 않는 선수와 모든 선수단 가족에게 감염 확산 방지 차원에서 검사를 권고한다.
훈련 시작 후에도 구단은 방역 지침을 엄격하게 지켜야 한다. 캠프가 시작되면 각 구단은 선수단 숙소와 훈련 시설에 비접촉 체온계를 설치해 출입 시 반드시 체온 검사를 하고 명부를 작성해야 한다. 훈련 또는 경기 중 그라운드를 제외한 모든 구역에서 마스크 착용도 필수다.
구단은 선수들 주요 동선을 짤 때도 외부인과의 접촉을 차단해야 한다. 연습 경기가 열리면 홈팀과 원정팀의 동선을 분리하고 불필요한 접촉은 금지된다. 일일 자가 점검 또한 지난 시즌과 똑같이 매일 실시하고 유증상 등 특이사항 발생 시 즉시 KBO에 보고해야 한다.
KBO사무국은 동계훈련 기간 선수단에 방역당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사적 만남 및 훈련장 출입 인원 제한 지침을 철저히 지킬 것을 당부하는 한편 타 구단과의 공식 업무를 제외한 사적인 대면 모임은 자제해 줄 것을 권고했다. 권용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