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KBL BNK, 삼성생명에 져
부산 kt 소닉붐이 홈에서 창원 LG 세이커스에 일격을 당해 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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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kt와 창원 LG의 경기에서 kt 박준영(왼쪽)이 골밑슛을 시도하고 있다. 전민철 기자 jmc@kookje.co.kr |
kt는 24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LG와 접전 끝에 77 대 81로 패했다. 경기는 엎치락뒤치락 난타전을 반복했다. 출발은 kt가 좋았다. 1쿼터 중반 허훈·양홍석의 콤비 플레이와 종료 직전 터진 양홍석의 3점 슛으로 kt는 1쿼터를 21 대 18로 달아났다. 2쿼터는 테리코 화이트를 앞세운 LG의 맹공에 밀려 38 대 41로 역전을 허용한 채 끝났다. 3쿼터도 중반까지는 LG의 페이스였다. 화이트와 박정현의 ‘원투펀치’에 답답한 경기를 이어가던 kt는 쿼터 중반 박정현이 5반칙 퇴장을 당하자 흐름을 다시 가져왔다. 3쿼터 종료를 3분 여 앞두고 터진 김영환의 3점 슛으로 56 대 55 재역전에 성공한 kt는 62 대 60으로 쿼터를 리드하며 마쳤다.
하지만 kt는 3쿼터 말에 가져온 승기를 4쿼터에 잇지 못해 패배를 자초했다. LG 리온 윌리엄스의 연속 슛 이후 kt는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했고 6분여간 득점이 3점에 그치는 극심한 부진을 보였다. 종료를 1분가량 앞두고 허훈의 연속 돌파로 76 대 76, 경기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으나 LG의 연속 리바운드에서 이어진 박경상의 3점 슛이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로써 kt는 17승 15패로 공동 4위가 됐다.
전날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진행된 원정 경기에서는 kt가 인천 전자랜드를 96대 79로 여유롭게 따돌리고 3연승을 기록했다. 이날 kt는 3점 슛만 15개를 성공시키는 ‘양궁농구’로 완승을 거뒀으며, 특히 허훈이 3점 슛 5개를 포함, 23점에 1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활약했다.
한편 지난 22일 부산 금정구 BNK 센터에서 벌어진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WKBL) 정규리그에서 부산 BNK 썸은 용인 삼성생명에 52 대 57로 패했다. 3쿼터까지는 BNK가 43 대 39로 4점 차 리드를 잡았으나 4쿼터에 역전을 허용, 막판에 무너졌다. BNK는 지난 18일 아산 우리은행을 연장 접전 끝에 잡고 4연패에서 탈출했으나 연승 기회를 잇지 못했다. 5승17패로 5위. 특히 삼성생명과의 상대 전적에서 5전 5패를 기록해 ‘절대 약세’를 보였다.
이선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