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 승인 받아 격리 1주 줄여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을 치르고 지난 8일 카타르에서 귀국한 프로축구 울산 현대 선수단이 15일 정오 1주간의 ‘동일집단(코호트)격리’를 끝냈다.
지난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이달 카타르에서 열린 FIFA 클럽 월드컵에 참가했던 울산 선수단 38명은 지난 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선수단은 바로 경기도 용인의 격리시설로 이동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고 이튿날 전원 음성 결과를 받은 뒤 구단 버스를 타고 울산 클럽하우스로 이동, 코호트격리를 시작했다. 이날 격리가 해제됨에 따라 선수단은 앞으로 1주 동안은 집과 클럽하우스만 오가며 새 시즌 준비에 나선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국제대회에 참가한 뒤 정부 승인을 받아 ‘1주 코호트격리’를 한 건 울산 선수단이 처음이다. 원래 해외 입국자는 2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하나 오는 27일 K리그1 개막을 앞둔 만큼 새 시즌 준비를 위해 완화된 격리 조처를 적용해 줄 것을 요청해 정부가 받아들인 것이다.
코호트격리 중에도 울산 선수단은 클럽하우스에 딸린 서부구장에서 팀 훈련을 할 수 있었다. 집과 클럽하우스만 오가야 하는 1주 후에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으면 선수단은 자유롭게 시즌 대비에 나설 수 있다. 이선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