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핸드볼 부산시설공단과 삼척시청이 왕중왕을 놓고 격돌한다.
정규리그 1위 부산시설공단과 2위 삼척시청의 2020-2021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1차전이 24일 부산 기장체육관에서 열린다. 시설공단은 정규리그 21경기에서 19승 1무 1패를 기록, 1위를 차지했고 삼척시청이 15승 3무 3패로 뒤를 이었다. 승점 30을 넘긴 팀이 이 두 팀뿐일 정도로 이번 시즌 여자부 8개 팀 판도는 ‘2강 체제’였다.
선수진도 화려하다. 두 팀에는 국가대표급 선수가 대거 포진해있다. 시설공단에는 프랑스 리그에서 활약한 ‘국가대표 에이스’ 류은희를 비롯해 심해인 강은혜 이미경 주희 권한나 박준희 김진이 등이 있다. 삼척시청도 유현지 박미라 이효진 김보은 한미슬 송지은 김윤지 등 강력한 화력을 뽐낸다.
부천공고 선후배 사이인 부산시설공단 강재원(56) 감독과 삼척시청 이계청(53) 감독 간 맞대결도 관전 포인트다. 상대 전적에서는 시설공단이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2승 1패를 기록해 우위를 보였다. 지난 21일 광주도시공사를 플레이오프에서 제치고 결승에 오른 삼청시청과 달리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하고 충분히 휴식을 취해 체력 면에서도 우위를 점한다. 그렇지만 단기전인 데다 삼척시청의 전력도 만만찮아 승패를 속단하기는 힘들다.
2차전은 오는 26일 강원도 삼척시민체육관으로 장소를 옮겨 펼쳐진다. 2차전까지 1승 1패가 되면 마지막 3차전은 28일 중립 장소인 충북 청주의 올림픽국민생활관에서 진행된다.
권용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