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추신수 vs 스트레일리 ‘창과 방패’ 누가 셀까

MLB서 타자·투수로 14번 대결

  • 권용휘 기자 real@kookje.co.kr
  •  |   입력 : 2021-02-24 20:04:40
  •  |   본지 1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4월 3일 개막전 선발 출전 유력
- 스트레일리 신무기 장착 ‘의욕’
- 추신수, 빅리그 노하우 뽐낼 듯

‘빅리그’를 호령했던 투수 댄 스트레일리와 ‘추추트레인’ 추신수, 극강의 창과 방패가 한국프로야구(KBO) 개막전에서 격돌한다. 스트레일리는 상대 전적에서 밀리지만, 추가 무기를 두 개나 장착해 이번엔 다르다.

   
24일 부산 사직구장에 마련된 롯데 자이언츠 스프링캠프에서 투수 댄 스트레일리가 타자들을 상대로 공을 던지는 ‘라이브 피칭’을 하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자이언츠는 오는 4월 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SK 와이번스를 인수한 신세계그룹 이마트 구단과 개막전을 벌인다. 허문회 감독은 부상 등 큰 문제가 없다면 에이스인 스트레일리를 개막전 선발로 출전시킬 예정이라 이날 상대팀 타자로 나선 추신수와 맞붙을 가능성이 크다.

스트레일리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8시즌 동안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시카고 컵스, 신시내티 레즈 등에서 뛰면서 많은 타자와 대결을 펼쳤다. 16시즌을 뛴 추신수와도 자주 맞붙었다.

그렇지만 빅리그 전적에서 스트레일리는 추신수에게 상대적으로 약한 모습을 보였다. 스트레일리는 2014년 4월 22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선발로 출전해 텍사스 레인저스 타자로 타석에 오른 추신수에게 투심 패스트볼을 던져 우월 솔로 홈런을 맞는 등 14차례 대결해서 1홈런 3안타 3볼넷을 허용해 피안타율 0.364를 기록했다.

그렇지만 이번엔 다르다. 스트레일리는 MLB에서 뛸 때보다 KBO에서 더 원숙한 기량을 보인다는 평가를 받는다. 제구가 더 안정됐으며 직구와 슬라이더 위주 투구 패턴에서 구종을 2개나 추가로 장착했다.

24일 부산 사직구장에 마련된 스프링캠프에서도 스트레일리는 배성근 김미수 추재현 김재유를 상대로 묵직한 공을 던졌다. 직구 커브 슬라이더 커터 등을 자유자재로 선보였다. 커브는 지난 시즌에 장착한 구종이다. 스트레일리는 롯데 입단 후 스프링캠프에서 회전과 낙폭이 큰 박세웅의 커브를 보고 반해 새로 가다듬어 결정구로 쏠쏠한 재미를 봤다. 여기에 더해 스트레일리는 지난해 31경기에서 15승 4패 평균자책점 2.50, 탈삼진 205개로 리그 최정상급 성적을 올렸지만 “더 좋은 투수가 되겠다”며 이번 시즌을 앞두고 커터를 추가했다.

훈련을 마친 후 그는 “최대한 건강하게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오늘은 스트라이크를 던지려고 노력했고 내가 던진 공에 타자들이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주목하며 투구를 이어갔다”고 말했다. 추신수와의 대결과 관련한 질문에는 “추신수는 KBO리그는 처음이지만 MLB에서 굉장한 커리어를 쌓은 선수다. 고향에서 커리어를 마무리할 수 있어 대단히 기쁘고 영광스러울 것 같다”며 말을 아꼈다. 커터의 완성도를 묻자 “만약 당장 시즌이 시작한다고 하면 던지지 못할 것 같다. 아직 준비가 안 됐다”면서도 “지난해 이맘때 커브를 연습하고 있었는데 그때도 이 시기에 같은 질문을 받았다면 똑같이 대답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에이스의 공을 받아본 포수 김준태는 신무기를 충분히 써먹을 수 있을 것 같다고 평가했다. 그는 “오늘 전반적으로 볼이 좋았다. 작년보다 커브의 회전이 빨라졌고, 커터는 캠프 초반보다 각이 더 좋아졌다”며 “(커터는) 볼이 처음부터 휘는 것이 아니라 타자에게 가까이 온 순간 휘니 타자들이 치기 어려워한다. 원래도 직구 스피드가 높은 투수인데 커터가 직구처럼 오다가 휘니까 까다로운 공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권용휘 기자 real@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울산 경남 흐리고 밤부터 가끔 비
  2. 2[속보] 이 대통령, 유시민 겨냥 "국가보안법 폐지 주장하다 독소조항 삭제 못해"
  3. 3우크라 “북한군 포로 한국행, 韓과 직접 대화…비밀이송은 이상했을 것”
  4. 4[속보] 靑, DMZ 지뢰 사고 조사 “철저히 규명할 것”
  5. 5[속보] 이 대통령, 임기 관련 "2030년 6월 2일 넘기는 일 절대 없어"
  6. 6집세 받는 미성년 집주인?…올해 20세 미만이 산 주택 115건
  7. 7조국 "조희대, 이 대통령 인정 안해" 장동혁 "조희대 탄핵하면 李 탄핵"
  8. 8[속보] 靑 “우크라, ‘북한 포로 송환’ 발표 전 한국에 알렸다”
  9. 9귀성·귀경 행렬로 고속도로 정체…서울→부산 8시간 40분
  10. 10세금 안 낸 '억대 유튜버' 작년만 총 17명…당국, 239억원 추징
  1. 1[속보] 이 대통령, 유시민 겨냥 "국가보안법 폐지 주장하다 독소조항 삭제 못해"
  2. 2우크라 “북한군 포로 한국행, 韓과 직접 대화…비밀이송은 이상했을 것”
  3. 3[속보] 靑, DMZ 지뢰 사고 조사 “철저히 규명할 것”
  4. 4[속보] 이 대통령, 임기 관련 "2030년 6월 2일 넘기는 일 절대 없어"
  5. 5조국 "조희대, 이 대통령 인정 안해" 장동혁 "조희대 탄핵하면 李 탄핵"
  6. 6장동혁 “한동훈 ‘당원게시판’ 사건 수사 중…복당 언급 부적절”
  7. 7합참의장, DMZ 지뢰 폭발 부대 방문해 현장조사 준비 점검
  8. 8靑 "우크라 '北포로 송환' 발표 전 한국에 알려와" (종합)
  9. 9국힘, 지뢰 사고 조사 지연 비판... "보고 체계 공개" 촉구
  10. 10청와대 ‘검찰개혁 국민 속였다’ 유시민에 법적 대응 검토
  1. 1집세 받는 미성년 집주인?…올해 20세 미만이 산 주택 115건
  2. 2세금 안 낸 '억대 유튜버' 작년만 총 17명…당국, 239억원 추징
  3. 3[차호중의 재테크 칼럼] 통화량과 물가
  4. 4다대소각장 개발 다시 원점…부산시, 부지매각 해지 결정
  5. 5HJ重 올해 8척 ‘릴레이 수주’…대형선 경쟁력 입증
  6. 6북항 핫플만든 인싸 상어 '부캉이', "인기 덕 좀 봅시다" 마케팅 열풍
  7. 7가덕신공항 부지공사 기본설계 정부심의 통과
  8. 8[한 손 뉴스] 국산 전투기로 영공 수호…KF-21 공군 1호기 배치
  9. 9바리스타 심사위원이 만든 스페셜티
  10. 10홍지선호 국토부 출범 “公기관 2차이전 속도”(종합)
  1. 1부산 울산 경남 흐리고 밤부터 가끔 비
  2. 2귀성·귀경 행렬로 고속도로 정체…서울→부산 8시간 40분
  3. 3귀성·귀경길 정체 지속…부산→서울 8시간10분
  4. 4민형배 전남광주시장 “제주항공 유족 위해 특별팀 다시 꾸릴 것”
  5. 5호주 시드니 총격 사건 세 번째 용의자 체포…한국계 20대 남성
  6. 6추석 저녁 귀성길 정체 해소, 귀경길은 다소 혼잡
  7. 7'부캉이' 북항 놀러 왔다가 덜컥 정착?…부산 명예홍보대사 도전
  8. 8대구도 ‘돔 유치’ 참전…부산 부지·재원 서둘러야 국비 선점
  9. 9장기체류 ‘부캉이’ 연휴 뒤 외해로 유도할 듯(종합)
  10. 10수해 상처 여전한 거제, 전국서 ‘한가위 온정’
  1. 1[속보] ‘평균대 유망주’ 황서현, 아시안게임 기계체조 금메달
  2. 2한국 여자 축구, 우즈벡에 6-3 승리로 준결승행
  3. 3류지현호, 일본에 0-5 영봉패
  4. 4[속보] 한국 3대3 남자 농구, 아시안게임 사상 첫 금메달
  5. 5이민성호, 베트남 4-0 완파하고 준결승 진출
  6. 63경기 1실점 철벽 마운드 韓, 조1위 슈퍼라운드행
  7. 7父 여홍철과 어깨 나란히…여서정, 8년 만에 도마 금메달
  8. 8여서정·안세영·우상혁…‘금빛낭보’ 기대
  9. 92전 전승 한국축구, 조 선두로 8강 진출
  10. 10송세라, 항저우 한 풀었다…AG 첫 ‘금빛찌르기’
부산 야구장 미래는
사직 역사성 있지만 대체구장 부담…북항 돔은 재원 관건
부산 야구장 미래는
비오면 그라운드·관중석 물난리…구단 시설 보강도 한계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