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이변은 없었다…부산시설공단 2년 만에 통합우승

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 챔프전, 2차전도 삼척시청 25-22 눌러

  • 권용휘 기자 real@kookje.co.kr
  •  |   입력 : 2021-02-28 19:28:40
  •  |   본지 1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10골 선방한 오사라 MVP 차지

여자핸드볼 부산시설공단이 강원도 삼척에서 통합우승을 확정하고 세리머니를 펼쳤다. 삼척시청은 안방에서 이를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지난 26일 강원 삼척시민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SK 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2차전을 이기고 통합우승을 차지한 부산시설공단 선수단이 환호하고 있다.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부산시설공단은 지난 26일 강원 삼척시민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삼척시청을 25 대 22로 꺾었다. 이틀 전 부산 기장에서 열린 1차전에서 25 대 24로 승리해 챔피언결정전을 2전 전승으로 마치고 정규리그 1위와 포스트시즌 우승을 모두 차지했다. 2018-2019시즌 이후 2년 만이다. 3년 연속으로 통합 우승할 수 있었지만, 지난해 2월 코로나19 사태가 터져 2라운드 종료 후 리그를 끝내 당시 중간 순위인 2위로 시즌을 마쳤다.

2차전도 경기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이 벌어졌다. 전반에는 시설공단이 3골을 앞섰지만, 후반 들어 삼척시청이 역전해 2골 차로 리드했다. 경기 종료 4분 전까지 양 팀은 22 대 22 동점을 기록해 승패를 가늠할 수 없었다. 이후 시설공단 권한나가 7m 던지기에 성공해 1골 차로 앞섰고, 이어진 수비에서 김수정이 가로채기로 얻은 공격 기회를 류은희가 중거리포로 득점해 종료 2분을 남기고 2골 차로 달아났다.

삼척시청 김윤지가 회심의 슛을 시도했지만 오사라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승부는 시설공단 쪽으로 기울었다.

이날 시설공단 공격은 이미경(7골) 류은희(5골)가 주도했지만, 슛 21개 중 10개를 막아 방어율 47.6%를 기록해 신들린 선방쇼를 펼친 오사라가 2차전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했다. 오사라는 경기를 마친 후 “7m 던지기만 준비했고, 게임을 뛸 거라 생각하지 못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운이 좋았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 훈련을 많이 했는데 마지막 경기에서 성과가 나와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2014년부터 시설공단 사령탑을 맡은 강재원 감독은 류은희·권한나·심해인·이미경·주희 등 국가대표급 선수들을 차례로 영입했고, 올해 신인상을 수상한 김다영 등 좋은 신인들도 키워내면서 팀을 절대 1강으로 만들었다.

강 감독은 “위기의 순간도 있었다. 그렇지만 오사라가 잘 막아줬고, 이미경의 빠른 슈팅과 함께 양쪽 윙인 정가희·함지선 등이 최선을 다해줘 이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1980~1990년대 스위스리그에서 뛰며 6차례나 득점왕을 차지한 그는 팀만큼 선수의 발전도 중요하다고 생각해 소속팀 선수의 해외 진출을 장려하는 감독으로 유명하다. 강 감독은 “주득점원인 이미경과 류은희는 내년에 각각 일본과 유럽 리그에서 활동한다. 워낙 좋은 선수들이고 몸값이 올라 더 좋은 대우를 해줄 수 있는 팀으로 보내기로 했다”고 말했다. 여자핸드볼 국가대표팀 감독이기도 한 그는 오는 19일부터 여자 대표팀을 소집, 7월 도쿄 올림픽을 준비한다. 권용휘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2. 2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3. 3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4. 4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5. 5“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6. 6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7. 7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8. 8“내가 국회의원 당선시켜” 사하구체육회장 정치개입 정조준
  9. 96일 부산국제영화제 팡파르…사상 첫 화요일 개막
  10. 103년 표류 창원 제2국가산단…LH 사업비 낮추나
  1. 1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2. 2‘맹탕 청문’ 의식 부산시의회, 교통·시설公 송곳검증 벼른다
  3. 3이 대통령 "북극항로 시범운항 선박 귀항 부산의 미래 깃발, 신경써달라"
  4. 4[속보]조희대 작심 발언 “국회·대통령은 대법원장 제청에 관여 못 해”
  5. 5검찰개혁, 중수청장 임명 두고 커지는 집안싸움
  6. 6부울경 펀드인데 절반가량은 수도권 투자…제도취지 무색
  7. 7강신철 “DMZ 北지뢰제거작전은 역사상 처음…단호한 대응이라고 본다”
  8. 8부산 민주당 "주진우, 암살자(들) 부산영상위 시사회 사실왜곡 비판"
  9. 9조희대 “재제청 요구 헌법적 근거 없어" 거부 입장 재확인
  10. 10장동혁, 육영수 생가 방문…‘암살자(들)’로 진보 맹공
  1. 1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2. 2부산지역 농지 41%, 외지인이 소유
  3. 3지역상품 우선구매 ‘부산이 삽니다’ 민간 확산 드라이브
  4. 4해킹 피해 신한은행 2만5727건 vs 우리·농협 0건…금융기관 ‘보안 체력’이 갈랐다
  5. 5증권·산업계도 AI 해킹 포비아…휴일 반납 하고 긴급 점검
  6. 6기업 보유 토지 공시지가 공시 의무화…‘땅부자’ 상장사 수면 위로
  7. 7누리호 7일 발사 앞두고 6일 기립(종합)
  8. 8“북항 더 핫하게” 시민과 명소화 모색
  9. 9[한 손 뉴스] 양양 송이 ㎏당 171만 원…생산량 줄어 역대 최고가
  10. 10SNS레시피가 제품으로…농심 스낵 ‘너구링’ 선봬
  1. 1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2. 2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3. 3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4. 4“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5. 5“내가 국회의원 당선시켜” 사하구체육회장 정치개입 정조준
  6. 63년 표류 창원 제2국가산단…LH 사업비 낮추나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6일
  8. 8[속보] 북항 상어 '부캉이', 체장 3m 흑상어 암컷으로 최종 확인
  9. 9김해시의원 활동비는 1만 원 깎였다
  10. 10출소 한 달 만에 또…유치장 난동 40대 징역형
  1. 1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2. 2“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3. 3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4. 4레이예스 200안타 달성에도…롯데, 두산에 4안타 그치며 패배
  5. 5‘손흥민 A매치 한국인 최다 골’ 우즈베키스탄에 2-0 완승
  6. 6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7. 7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8. 8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9. 9“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10. 10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경기 7시간 전 입장해 쇼핑·식사…종일 즐기는 교세라돔
부산 야구장 미래는
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