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후반 와르르…아이파크, 안방 첫 경기 참패 수모

하나원큐 K리그2 시즌 개막

  • 이선정 기자 sjlee@kookje.co.kr
  •  |   입력 : 2021-02-28 19:33:55
  •  |   본지 1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이랜드전 0-3 패배로 고개 숙여
- 전반 활발한 공격 펼쳤지만 빈손
- 후반 움직임 둔해지며 잇단 실점
- 7일 대전서 2라운드 원정 경기

프로축구 K리그2(2부 리그) 부산 아이파크가 홈팬과 함께한 개막전을 큰 점수 차로 내주며 험난한 2021시즌을 예고했다. 부산 아이파크는 28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펼쳐진 서울 이랜드 FC와의 하나원큐 K리그2(2부 리그) 2021시즌 개막전에서 0 대 3으로 완패했다. 전반은 활발한 공격으로 경기를 주도했으나 후반 들어 8분 만에 두 골을 내리 내주고, 종료 직전 쐐기 골까지 맞으면서 급격히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
   
28일 구덕운동장에서 펼쳐진 부산 아이파크와 서울 이랜드 FC의 하나원큐 K리그2(2부 리그) 2021시즌 개막전에서 아이파크 이상준이 상대 문전으로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김종진 기자 kjj1761@kookje.co.kr
아이파크는 박정인을 원톱으로 내세우고 김진규 정훈성 성호영이 뒤를 받치는 4-2-3-1 포메이션으로 이건희가 원톱으로 나선 이랜드의 3-4-2-1 진영에 맞섰다. 부산은 시작 직후 흔들렸다. 골키퍼 안준수가 올라온 상태에서 골을 처리하려다 실수해 전반 51초 이랜드 레안드로의 첫 슈팅으로 연결됐다. 골은 빗나갔으나 아찔한 상황이었다. 곧 전열을 재정비한 아이파크는 미드필드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며 공격 흐름을 가져왔다. 부산의 첫 슈팅은 전반 11분 정훈성의 발끝에서 나왔으나 골대를 빗나갔다. 이후 아이파크는 박정인 정훈성 등이 잇달아 슛을 몰아쳤지만 전반을 소득 없이 끝냈다.

후반은 분위기가 반전됐다. 상대적으로 움직임이 둔화된 아이파크를 몰아치던 이랜드는 후반 12분 레안드로에게서 볼을 받은 장윤호가 30m짜리 중거리 슛을 골로 연결하면서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갔다. 선취골을 뺏긴 뒤 후방에서부터 급격히 흔들리는 모습을 보인 아이파크는 8분 뒤인 후반 20분 이상민의 추가 골까지 내줬다. 후반 22분 안병준이 교체 투입으로 공격의 활로를 찾긴 했으나 이상헌 드로젝 등의 잇단 공격이 무위로 돌아가면서 답답한 경기를 이어갔다. 후반 42분 완전히 뚫린 상태에서 이랜드 김정환의 쐐기 골이 터져 아이파크는 그대로 무릎을 꿇었다. 슈팅은 9개로 이랜드(7개)를 앞섰으나 결정력 부족은 완패로 이어졌다.

경기는 내줬으나 전반 공격형 미드필더인 김진규에서 스트라이커 박정인으로 이어지는 공격 흐름이 활발했다는 점은 그나마 수확으로 꼽힌다. ‘부산의 공격은 김진규에서 시작된다’는 말이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이날 전반 공격을 주도한 김진규는 작년 7월 부상으로 2020시즌을 제대로 뛰지 못했으나 올해 부상을 털어내고 부활한 모습을 보였다. 또 올 시즌 울산 현대에서 영입한 박정인은 부산의 간판 스트라이커 안병준을 대체할 가능성을 보였다.

이날 개막전은 1000여 명의 관중이 입장한 상태에서 치러졌다. 코로나19로 인해 입장이 제한되긴 했으나 2시즌 만에 유관중 상태에서 진행돼 활기를 불어넣었다. 지난 27, 28일 개막한 K리그1과 K리그2는 각각 38라운드, 36라운드 ‘정상 체제’로 복귀해 8개월간의 대장정에 나선다. 작년엔 코로나19로 인해 두 리그 모두 27라운드로 축소해 진행됐다. 부산 아이파크가 속한 K리그2는 김천상무, 경남, 안양, 부천FC, 안산 그리너스, 전남 드래곤즈, 충남 아산, 대전 하나시티즌, 서울 이랜드 FC 등 10개 팀이 1부 승격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K리그2의 우승팀은 1부 리그로 자동 승격되고, 2위 팀은 3, 4위 팀끼리 맞붙는 승격 준PO 승자와 대결해 승강PO 진출 자격을 얻는다. 부산 아이파크는 오는 7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과 2라운드 원정 경기를 펼친다.  

이선정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전재수 “생곡 무산 땐 에코델타에 소각장 불가피”
  2. 2한달간 부산은 축제도시…‘페스티벌 시월’ 시작
  3. 3“부캉이 왜 쫓아내나”vs“먹이활동 안 해 폐사 우려”
  4. 4센텀2 분수령 풍산 부지보상 본격화…1조 관측
  5. 5‘부산검찰청’ 떼고 ‘공소청’ 간판
  6. 6HJ중공업 7900TEU급 ‘가닛’ 명명식…중대형 컨선 14척 인도
  7. 7센텀2 배후지 ‘트리븐 센텀’ 뜬다
  8. 8김해공항과 ‘50년 동행’ 부산은행…영업점 단독 응찰
  9. 9부산예술대학교 내년 2월 폐교…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재정난 원인
  10. 10[근교산&그너머] <1480> 창원 무학산 둘레길 2코스
  1. 1전재수 “생곡 무산 땐 에코델타에 소각장 불가피”
  2. 2軍·유엔사 “군사분계선 이남 지뢰매설, 北 정전협정 위반”(종합)
  3. 3국정원 “우크라가 北포로 송환 비공개 먼저 요청”(종합)
  4. 4‘김종서함’ 울산 진수식 찾은 이재명 대통령 “자주국방이 주권”
  5. 5靑 정책실장에 하준경 수석, 지방시대위원장에 박정현
  6. 6이 대통령 "전작권 환수로 자주국방 마침표"
  7. 7李대통령 지지율 직전과 같은 43%…민주 35%·국힘 25%
  8. 8[속보]119센터가 이송병원 지정…‘응급실 뺑뺑이 방지법’ 국회 통과
  9. 9[속보] 이 대통령 “정치검찰 시대 막 내려…이제 경찰개혁이 주요 과제”
  10. 10[속보] 민주, "전두환 내란 아니다" 국힘 김태규 제명 촉구 결의안 제출
  1. 1한달간 부산은 축제도시…‘페스티벌 시월’ 시작
  2. 2“부캉이 왜 쫓아내나”vs“먹이활동 안 해 폐사 우려”
  3. 3센텀2 분수령 풍산 부지보상 본격화…1조 관측
  4. 4HJ중공업 7900TEU급 ‘가닛’ 명명식…중대형 컨선 14척 인도
  5. 5센텀2 배후지 ‘트리븐 센텀’ 뜬다
  6. 6김해공항과 ‘50년 동행’ 부산은행…영업점 단독 응찰
  7. 7“부캉이 테마공원 만들자”…동구는 조형물 설치 검토
  8. 8부산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 25% 첫 돌파…2050년엔 43%
  9. 9“부산테크노파크 원장에 심재운 후보자 적격”
  10. 10해운 대기업 부산 이전 효과 내려면…“산업 생태계 구축돼야”
  1. 1‘부산검찰청’ 떼고 ‘공소청’ 간판
  2. 2부산예술대학교 내년 2월 폐교…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재정난 원인
  3. 3전재수 전 보좌진 4명 ‘증거인멸’ 유죄(종합)
  4. 4朴시정 선거악재 우려 ‘생곡 용역’ 중단…백지화 소문 키워
  5. 5‘부캉이’ 내일 다시 바다로…길이 50m 그물로 외해 유도
  6. 6“110억 투입 부산 의료버스, 플랫폼업체에 예산 1/3 지급”
  7. 7[한 손 뉴스] 푸바오의 쌍둥이 동생들, 올 연말 중국으로 떠난다(종합)
  8. 8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일
  9. 9바리케이드 걷힌 소녀상…2년여 만에 시민 품으로(종합)
  10. 104년 방치 창원 짚트랙, 새 체험시설 만든다
  1. 1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2. 2HJ중공업, 8∼11일 KLPGA 챔피언십 대회 주최…부산서 처음 열려
  3. 3해볼 만하다…女축구, 8년 만의 AG 메달 도전
  4. 4중원 황인범·투톱 변화…승리 축포 쏠까
  5. 5아시안게임 사격 남자 속사권총 우승…한국 25번째 金
  6. 6독립운동가 후손 재일교포 허미미, AG 여자 유도 57㎏급 금메달
  7. 7윤규성, 태권도 품새 금메달…한국 남자 개인전 3연패
  8. 8역시 안세영…AG 2번째 ‘금빛포효’(종합)
  9. 99회 4실점 진땀…롯데, 키움에 가까스로 승리
  10. 10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중국에 역전승 거두고 결승 진출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부산 야구장 미래는
사직 역사성 있지만 대체구장 부담…북항 돔은 재원 관건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